日걸그룹 AKB48 인기멤버, 팀 탈퇴..졸업 선언

박영웅 기자  |  2012.03.26 08:49
마에다 아츠코 <사진출처=TV아사히‘뮤직스테이션' 방송 캡처>


일본의 인기 걸 그룹 AKB48 멤버 마에다 아츠코가 돌연 탈퇴를 선언했다.

산케이스포츠 등 일본의 주요 매체들은 지난 25일 오후 "AKB48의 핵심멤버 마에다 아츠코가 졸업한다"고 일제히 보도하며 마에다 아츠코의 탈퇴를 공식적으로 알렸다.

보도에 따르면 AKB48은 이날까지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콘서트를 개최했으며 마에다 아츠코는 마지막 날 앙코르 공연을 앞두고 팬들에 탈퇴 사실을 전했다.

AKB48은 국내 걸 그룹 애프터스쿨과 같은 '졸업 체제'로 한 명이 팀을 나가고(졸업) 새로운 멤버가 들어오는(입학) 형식으로 팀이 꾸려진다.

탈퇴를 스스로 결정한 마에다 아츠코는 'AKB48에 들어온 게 첫 번째 큰 결정이었다면 두 번째는 20세의 꿈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는 생각으로 AKB48을 졸업하는 것"이라며 눈물을 흘렸다.

마에다 아츠코의 졸업 시기와 이후의 활동에 관해서는 정해진 바 없다. 이 때문에 일본 팬들 사이에서는 다양한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마에다 아츠코는 2005년 결성된 AKB48의 멤버로서 뜨거운 인기를 얻었다. 2010년부터는 드라마 '마지스카 학원' '료마전' 등 배우로도 활발하게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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