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궁', 6월 6일 개봉 확정..궁중 에로티시즘

김현록 기자  |  2012.03.26 09:56


조여정 김동욱 김민준 주연의 영화 '후궁: 제왕의 첩'이 오는 6월 6일로 개봉일을 확정했다.

제작사 황기성사단 측은 26일 농밀한 궁중 에로틱 사극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후궁:제왕의 첩'이 오는 6월 6일 개봉한다며 개봉일 확정 소식을 전했다.

'후궁: 제왕의 첩'은 사랑에 미치고, 복수에 미치고, 권력에 미치고, 미치지 않고는 살 수 없는 지독한 궁에서 벌어지는 애욕의 정사(情事), 광기의 정사(政事)를 그린 에로틱 궁중 사극. '번지 점프를 하다', '혈의 누' 김대승 감독이 6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다.

사랑 때문에 후궁이 되고 살기 위해 변해야 했던 여인과 그녀에게 미친 두 남자를 열연한 조여정, 김동욱, 김민준은 파격적인 노출까지 감행하며 죽기 전엔 나갈 수 없는 궁에서 일어난 미친 사랑을 에로틱하게 보여줄 예정이다.

또 박지영, 이경영, 박철민, 조은지 등 연기력으로 정평이 난 대표적인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합류했다. 스태프도 화려해 '형사 Duelist'의 황기석 촬영감독, '음란서생'의 조근현 미술감독, '부당거래' '박쥐'의 조영욱 음악감독, '고지전' '박쥐'의 조상경 의상감독 등이 참여했다.

'후궁:제왕의 첩'은 격렬한 에너지가 충돌하는 광기의 정사를 특유의 섬세하고 깊은 여운을 남기는 연출력을 통해 궁중 정사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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