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진 미드에 알리사 밀라노 출연..누구?

김현록 기자  |  2012.03.26 10:28
영화 '패솔로지'의 알리사 밀라노 <사진=스틸컷>


배우 김윤진이 90년대 미국을 풍미한 아이돌 스타 알리사 밀라노(39.Alyssa Milano)와 친구로 호흡을 맞춘다.

26일 김윤진 소속사 자이온 엔터테이먼트 관계자에 따르면 김윤진이 주인공으로 캐스팅 된 ABC 미국드라마 '미스트리스’(Mistresses)'에 알리사 밀라노가 마지막으로 캐스팅됐다.

'로스트'에 이어 미국드라마에 두 번째로 출연하게 된 김윤진은 '미스트리스'에서 카렌 역을 맡았으며, 알리사 밀라노는 그의 친구인 사바나 역을 맡았다.

알리사 밀라노는 1990년대 TV시리즈 '후즈 더 보이?', '리빙 돌즈' 등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인기를 모은 미국 배우 겸 가수. '아이 저스트 워나 비 러브'(I Just Wanna Be Loved), '데스티니'(Destiny) 등의 히트곡이 있으며 영화 '내 여자친구의 남자친구' '더 블루 아워' '야성녀 아이비 2' 등에 출연한 바 있다.

'미스트리스'는 2008년 영국 BBC에서 방송된 드라마를 미국에서 리메이크하는 작품으로, 30대에 접어든 대학시절 친구들이 남편의 장례식에서 다시 만나게 되어 겪는 사랑과 우정을 그린다.

'땡스 갓 히 멧 리지'(Thank God He Met Lizzie)의 호주 출신 감독 체리 놀랜이 연출을 맡았으며, '가십걸'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KJ 스타인버그가 집필을 맡았다.

김윤진과 알리사 밀라노 외에 '섹스 앤 더 시티' 시즌6에 출연했던 로첼리 에이테스(Rochelle Aytes)가 에이프릴역을 맡았으며, 신인배우 제스 맥켈란이(Jes Macallan) 조슬린역을 맡아 극을 이끌어간다.

소속사 관계자는 "김윤진과 호흡을 맞추는 스타들이 모두 캐스팅 돼, 미국시간으로 26일부터 첫 촬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한편 '미스트리스'는 2013년 여름께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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