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극장 의드 풍년..'닥터진'부터 '마의'까지

김현록 기자  |  2012.03.26 13:55
'타임슬립 닥터진'의 송승헌과 '마의'의 이병훈 PD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안방극장에 의학드라마 풍년이 들 조짐이다.

MBC는 최근 '타임슬립 닥터진', '골든타임', '마의(馬醫)' 등 3편의 의학드라마을 편성키로 하고 조율에 들어갔다.

'파스타' 권석장 PD의 '골든타임'과 '사극 거장' 이병훈 PD의 '마의'는 이미 수개월 전부터 MBC가 자체제작을 기획 중이던 프로젝트. 여기에 이김 프로덕션이 제작하는 '타임슬립 닥터진'이 추가 편성될 전망이어서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의학드라마 대전이 펼쳐지게 생겼다.

'골든타임'은 대학병원을 배경으로 한 의학드라마로 권 PD 특유의 꼼꼼하고도 감각적인 연출이 기대된다.

'마의'는 조선시대 후기 말을 고치는 수의사로 출발해 왕을 치료하는 어의 자리까지 올랐던 실존 인물을 그리는 작품으로, '허준', '대장금'을 잇는 이병훈 PD의 의학 코드 사극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과거로 날아간 현대 의사의 활약상을 담은 '타임슬립 닥터진'은 일본의 동명 만화가 원작으로 배경을 조선 말기 흥선대원군 시대로 옮겼다. 송승헌이 출연을 결정지은 가운데 MBC 한희 PD가 연출을 맡을 전망이다.

의학드라마 풍년은 MBC에서 그치지 않는다. 7월 말 tvN 월화드라마로 방송되는 '제3병원'은 양방과 한방의 대결을 담아낼 예정. 김승우, 김민정, 소녀시대 수영이 캐스팅됐다.

현재 방송 중인 종합편성채널 JTBC '신드롬' 또한 대학병원을 배경으로 한 의학드라마다.

이에 더해 SBS는 김종학 PD의 '신의' 편성을 저울질중이어서 지난해 KBS 2TV '브레인' 이후 이어진 의학드라마 대전이 올해 더욱 뜨겁게 타오를 예정이다.

저마다 다채로운 색깔을 내세운 이들 드라마들이 어떤 결과를 거둘 지 더욱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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