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탄2' 결승전 위태? "정상방송 문제없다"

김현록 기자  |  2012.03.26 13:53
MBC '위대한 탄생'2 결승에 진출한 도전자 구자명(왼쪽)-배수정


파업 중인 MBC에서 예능국 부장들이 대거 보직에서 사퇴, 방송 차질이 예상되는 가운데 MBC 측은 오는 30일로 예정된 '위대한 탄생2' 결승전 방송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26일 MBC 예능국 관계자에 따르면 파업에 동참하고 있는 PD들의 대신해 연출에 참여하던 예능국 보직 부장들이 보직에서 사퇴했으나 '위대한 탄생2'의 연출은 계속하기로 했다. 보직 사퇴 의사를 밝힌 한 예능국 간부는 "평PD로 돌아가 프로그램 제작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에따라 오는 30일에는 '위대한 탄생2' 결승전이 예정대로 치러진다. 현재 이선희의 두 멘티인 구자명과 배수정이 결승에 올라 마지막 무대를 앞두고 있다. 축구선수 출신 구자명과 영국에서 온 엄친딸 배수정은 초반부터 뛰어난 무대를 펼쳐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주인공이다.

한편 MBC 예능국의 권석 예능1부장, 조희진 예능2부장, 사화경 예능3부장, 이민호 기획제작2부장이 보직에서 사퇴했다. 이들은 지난 25일 사내 전산망을 통해 "사장과 방문진은 상황을 악화시킬 뿐 문제 해결에 아무런 진정성을 보여주지 않았다"며 "보직을 사퇴하고 평PD로 돌아가려 한다"고 밝혔다.

이들 보직 부장들은 파업에 동참한 PD들을 대신해 프로그램 제작에 참여해 왔다. 이들의 사퇴로 '위대한 탄생2' 외에 '세바퀴', '놀러와', '황금어장' 등의 프로그램 제작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무한도전'과 '우리 결혼했어요'가 정상 방송을 이어가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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