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엘 "산다라박 소개팅 전화, 내가 받아서…"

문완식 기자  |  2012.03.28 00:58


걸그룹 2NE1의 리더 씨엘이 일부러 산다라박이 남자와 접촉하는 것을 막았다고 밝혔다.

씨엘은 27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에서 산다라박의 소개팅과 관련 "낯선 남자로부터 전화를 받는 것 같아 내가 받아서 그냥 끊어 버렸다"고 말했다.

'YG패밀리특집'으로 진행된 이날 방송에서 빅뱅의 승리는 "산다라박에게 3명의 남자를 소개해줬다"고 말했다. 이는 2NE1이 그간 방송에서 밝힌 '연애금지령'과 배치되는 것.

승리는 "소개팅 남자가 전화를 했는데 전화가 그냥 끊어진 적도 있다"고 했고, 산다라박은 "그 때 씨엘이 받아서 끊었다"고 말했다.

이에 씨엘은 "원래 승리는 목소리가 커서 전화를 하면 다 아는 데 그날은 낌새가 이상했다"라며 "그래서 산다라박 대신 내가 받아 그냥 끊어 버렸다"고 말했다.

이유를 묻는 질문에 씨엘은 "내가 리더기도 하고, 연애금지령도 있고 해서 그랬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함께 출연한 세븐은 "산다라박이 연하의 꽃미남만 좋아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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