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준현이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시크한 예능국 PD로 등장한다.
김준현은 오는 4월1일 오후 방송될 KBS 2TV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극본 박지은 연출 김형석 이하 '넝쿨당')에서 예능국PD로 특별 출연한다.
김준현은 극 중 '나는 가수다'를 패러디한 '나만 가수다'의 연출을 맡은 PD역을 맡았다. 1990년대 반짝 인기가수였던 윤빈(김원준 분)이 방송출연을 위해 친한 척을 하지만 "누굴 돼지로 아나"라며 호통 친다.
촬영은 지난 20일 오전 7시30분부터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KBS 드라마국에서 진행돼 큰 햄버거를 연이어 두 개씩이나 먹는 투혼을 펼쳤다. 당시 제작진이 걱정하자 그는 "괜찮다. 아침에 햄버거도 잘 먹고 자장면도 잘 먹는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이어 "촬영 끝내고 주변 사람들에게 반응을 물어봤는데 피디님과 주변사람들 모두 웃으면서 지켜봤다는 말에 그제야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고 말했다.
또한 함께 호흡을 맞춘 김원준에 대해서는 "어릴 때 너무나 좋아하던 가수다. 그런 분과 함께 연기를 할 수 있게 된 것이 신기하고 꿈만 같아 정말 영광이다"고 말했다.
한편 김준현의 코믹한 예능국 PD로 변신은 4월1일 방송되는 '넝쿨당'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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