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연 아나, 서장훈에 3년만에 이혼소송..왜?

김수진 기자  |  2012.03.29 10:39

오정연(29) KBS 아나운서와 농구선수 서장훈(37) 부부가 결혼 3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오정연 아나운서는 최근 가정법원에 이혼소장을 접수, 이혼의 수순을 밟고 있다. 지난해 2009년 5월 화촉을 밝힌 두 사람이 결혼 3년 만에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사실은 충격 그 자체. 지난해 이혼설에 휩싸였을 당시에도 이를 강력하게 부인했다. 더욱이 오정연 아나운서는 그동안 방송을 통해 남편인 서장훈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과시해왔던 터라 파경 배경에 관심이 집중된다.

두 사람 측근에 따르면 파경의 원인은 이혼을 선택하는 다른 부부들과 마찬가지로 성격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측근은 29일 스타뉴스에 "두 사람이 성격 차이로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며 "아내 오정연 입장에선 남편 서장훈이 무뚝뚝하게 느껴지는 일들도 있을 것이고, 서장훈 입장에서 역시 아내에게 바라는 채워지지 않은 부분이 있었을 것이다. 이런 감정들이 결국 두 사람 사이에 깊은 감정의 골이 된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두 사람이 지난해 이혼설 루머에 휩싸였을 때도 굉장히 힘들어했다"며 "이런 왜곡된 시선도 두 사람에게는 상처가 됐을 것이다. 특히 오정연 아나운서는 당시 자신과 관련된 말도 안되는 루머에 너무 큰 상처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지난해 4월 이혼설에 휩싸이면서 한 차례 홍역을 치렀다. 당시 서 선수가 인터넷상에 루머를 퍼뜨린 네티즌들을 고소했으며 법원은 루머 유포자에게 벌금형을 선고했다.

KBS 아나운서실 관계자들 역시 "오정연은 가정에 충실하고 검소한 사람인데, 루머가 나돌았을 당시 주위에서 보기에도 마음 아플 정도로 충격을 받았었다"고 조심스럽게 전했다.

일각에서는 서장훈 선수가 오는 4월 1년간 몸 담았던 LG와 계약을 끝내는 것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지 않았겠느냐고 추측하고 있다.

한편 이혼 소송을 제기한 오정연 아나운서는 현재 평정심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BS 아나운서실 고위 관계자는 "오정연 아나운서가 개인사와는 별개로 자신이 담당하고 있는 모든 프로그램에 정상적으로 참여한다"고 전했다. 오정연 아나운서의 파경 사실을 몰랐던 아나운서 동료들은 "안타까울 뿐"이라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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