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신예' EXO, 韓中쇼케이스 열고 성공적 데뷔

박영웅 기자  |  2012.04.02 08:57
EXO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SM 신인그룹 EXO-K와 EXO-M이 한국과 중국에서 성공적인 데뷔 신고식을 치렀다.

지난 3월 31일 한국에서의 쇼케이스를 성공적으로 마친 EXO-K, EXO-M 멤버들은 4월1일 중국 쇼케이스를 위해 베이징을 첫 방문, 현지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이날 베이징 수도 공항에는 이른 아침부터 수백 여 명의 환영인파가 운집, EXO의 동선을 따라 팬들이 몰리면서 일대 혼잡을 이뤘다. EXO 멤버들의 이름, 그룹 로고 등으로 만든 각종 플래카드를 들고 열렬한 환호를 보내며 EXO의 데뷔에 응원을 전했다.

특히 EXO-K와 EXO-M은 아직 방송 무대에도 오르지 않은 신인이자, 이번 쇼케이스가 중국에서의 공식적인 첫 일정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인기 스타의 방문을 연상시킬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어 향후 한국과 중국은 물론 전 세계를 무대로 펼칠 활약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였다. 100일간 다양한 영상을 통해 글로벌 음악 팬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프로모션을 펼친 성과를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EXO의 중국 쇼케이스는 1일 오후 5시부터 중국 베이징 시내에 위치한 대외경제무역대학교 극장에서 개최, 노래를 함께 따라 부르고 멤버들의 이름을 연호하는 관객들의 열광적인 분위기 속에 성황을 이뤘다. CCTV, 시나 닷컴, 소후 닷컴, 중국 인기 연예 정보 프로그램 '오락현장'등 현지 주요 매체 100여 명의 취재진도 참석해 치열한 취재 경쟁을 벌였다.

EXO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중국 쇼케이스에서도 EXO-K와 EXO-M은 프롤로그 싱글로 발표했던 'History'와 'What is love'를 비롯해 EXO-K의 멤버 카이의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EXO-M의 멤버 타오의 무술 퍼포먼스 등 멤버 각각의 다재 다능한 모습과 매력을 선사했다. 타이틀 곡 'MAMA'도 첫 공개, 웅장한 사운드와 화려한 퍼포먼스가 조화된 무대를 선보였다.

한편 EXO-K와 EXO-M은 같은 날, 같은 시각 동일한 곡을 한국어와 중국어로 각각 발표하고 활동하는 그룹인 만큼, 첫 미니앨범 'MAMA'도 9일에 동시에 오픈하며, 한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활발한 활약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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