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김정운 "軍시절 자살 생각했다"

윤상근 기자  |  2012.04.03 08:53
ⓒ출처=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방송화면

'힐링캠프'에 출연한 김정운이 군대시절 자살시도를 했던 아찔한 경험을 털어놨다.

김정운은 지난 2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출연, 자신의 힘들었던 군대시절 이야기에 대해 고백했다.

김정운은 "군대에서 근무를 서면서 군생활에 대한 회의감을 느꼈고 전역 후에도 미래가 보이지 않았다"며 "총을 목에 갖다 대면서 죽는 순간을 한 번 느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방한모를 풀고 총구를 목에 갖다 대는 순간 추위에 총구가 목에 붙어 깜짝 놀라 총을 던져버렸다"며 "순간 죽을 뻔했다는 느낌이 들었고 방한모를 풀지 않았으면 큰일이 났을 거라는 생각에 아찔했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군사정권 시절 강제징집 입영자 대상으로 분류되며 정기적인 구타를 당하는 등 고난의 연속이었다"며 "그 때부터 인생이 꼬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한편 김정운은 당시의 군 생활을 하면서 있었던 에피소드들을 언급하며 큰 웃음을 주기도 했다.

그는 "나중에 고참이 되니 훌륭한 군인이 돼있었다"며 "예전에 못 뛰던 10㎞ 완전군장 구보를 뛰는데 근대5종 국가대표 선수였던 동료도 내가 이겼다"며 자랑했고, 이에 김제동은 "원래 군대 얘기에는 살짝 과장이 들어간다"고 말했다.

이에 김정운이 "좀 과장됐다"고 말해 큰 웃음을 줬다.

베스트클릭

  1. 1박나라·화사 '불화설' 터졌다.."굳이 연락 안 해"
  2. 2방탄소년단 진, K팝 최초 회전목마 팬사인회..100바퀴 돌았다[종합]
  3. 3방탄소년단 진 'Running Wild' 스포티파이 日 1위·韓 2위·글로벌 6위
  4. 4정우성=문가비子 친부 '충격'..4년 전 '유퀴즈' 재조명 [★FOCUS]
  5. 5정우성, 올해 3월 득남..알고 보니 문가비 子 친부였다 [스타이슈]
  6. 6'51세' 정우성, 아빠 됐다.."문가비子=친자, 아버지로서 최선 다할 것" [전문]
  7. 7정우성 측, 문가비 子 친부설에 "사실 확인 中" [공식]
  8. 8'ML 포지션 2순위' 김하성-김혜성, 1순위 아다메스-토레스 계약 시점이 최대 변수
  9. 9손흥민 4호 도움→토트넘 '말도 안 돼!' 맨시티 4-0 대파... "역사적인 승리" 모두가 놀랐다
  10. 10"표현 못할 만큼 기쁘다" 안세영, 올림픽 후 첫 우승... "우리가 사랑하는 안세영이 돌아왔다" BWF 극찬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