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뮤비·박칼린 노래, 청소년유해매체 판정

박영웅 기자  |  2012.04.03 17:28
티아라 '러비더비' 뮤직비디오


걸그룹 티아라와 뮤지컬 음악감독 박칼린, 데프콘 등 가수들이 청소년 유해매체 판정을 받았다.

행정안전부 3월30일자 전자관보에 따르면 여성가족부 산하 청소년보호위원회(이하 청보위)는 티아라의 히트곡 '러비더비'와 데프콘의 '씨바스꼬장' 뮤직비디오 등을 청소년 유해 매체물로 판정했다.

이 곡들의 뮤직비디오는 영상 속 폭력적인 장면 혹은 유해약물 등의 표현이 문제가 됐다.

배우 차승원과 멤버들의 화려한 액션 연기로 화제를 모았던 '러비더비' 뮤직비디오는 폭력성, 범죄행위, 자살, 유해업소, 유해약물 등의 표현을 지적받아 청소년 유해매체가 됐다.

청보위는 또 데프콘의 '더 레이지 씨어터' 앨범 수록곡인 '씨바스꼬장' 뮤직비디오에 대해 비속어, 유해약물 표현을, 섹시 여가수 미나의 '토이 보이' 뮤직비디오의 선정적 표현을 문제 삼았다.

동방신기의 '이것만은 알고가' 뮤직비디오에 대해서는 변경 사항을 고시했다. 폭력성과 사행심 조장 등을 지적했던 청보위는 이번 고시를 통해 사행심 조장 사유에 대해서는 취소했다.

박칼린 ⓒ스타뉴스


또한 노래에 유해약물 표현이 담긴 가사로 여성가족부의 지적을 받았던 그룹 천상지희의 유닛 다나&선데이의 '나 좀 봐줘'와 트로트 여가수 금단비의 '오빠' '풍덩'의 곡들은 청소년 유해매체물이란 꼬리표를 떼게 됐다. 청보위는 이 곡들에 대해 청소년 유해판정을 취소하는 내용을 고시했다.

뮤직비디오 외에 노랫말 표현이 문제가 된 노래들도 대거 발표됐다.

박칼린 남경주 한지상 오소연 등 초호화 캐스팅으로 화제가 된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의 한국 캐스트 레코딩 음반 수록곡인 '그저 또 다른 날' '좋아질꺼야' '넌 몰라' '난 어딨나?' 등의 곡들은 자살충동, 선정성, 폭력성, 유해약물, 비속어 표현 등으로 청소년 유해매체 판정을 받았다.

한편 청소년 유해매체 판정을 받은 노래가 수록된 음반의 경우, 청소년 보호법에 따라 겉면에 청소년 유해 매체물임을 알리는 표시를 해야 하며 19세 미만에는 판매할 수 없다. 이 결정에 따르지 않을 경우 제작사, 유통사, 판매사 등에는 과징금이 부과될 수 있다. 또한 오후10시 이전에 해당 곡을 방송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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