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엄태웅(38)이 자신의 나이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엄태웅은 5일 오후 경기도 평택 드라마 세트장에서 열린 KBS 2TV 수목극 '적도의 남자'(극본 김인영 연출 김용수 한상우)의 현장공개 및 기자간담회에서 상대 배우와 나이 차이에 대한 속내를 전했다.
엄태웅은 이 자리에서 "영화 '건축학개론'에서 수지와 있을 때도 나이 차이가 많았다"며 "그러나 제 나이가 많다는 생각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적도의 남자' 속 이준혁과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것에 대해서는 "준혁이와 10살 차이가 나는데 준혁이가 저를 어렵게 대하지 않았다"며 "저도 준혁이가 어리다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엄태웅의 말에 이준혁은 "처음에 (엄태웅과의 호흡이) 걱정을 했다"며 "제가 너무 어려보일 것 같아서였는데, 기우였다. 그래도 어려보였으면 좋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적도의 남자'는 뜨거운 욕망을 가진 젊은 네 남녀의 사랑 이야기다. 엇갈린 운명과 사랑에서 비롯된 갈등, 용서를 다루는 정통 멜로 복수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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