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사 "美공연취소 억대소송" vs 코어측 "적반하장"

윤성열 기자  |  2012.04.05 17:28
티아라 양파 다비치(위부터 시계방향) ⓒ스타뉴스


걸 그룹 티아라의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가 미국 공연 취소 논란과 관련, 법적 다툼에 휘말렸다.

현지 공연 기획사 나무엔터테인먼트는 티아라 다비치 양파 등 코어콘텐츠미디어 소속 가수들이 올 1월13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 예정이었던 패밀리 콘서트가 제 때 열리지 못한 것에 대해 코어콘텐츠미디어 등을 상대로 소송을 냈다. 반면 코어콘텐츠미디어 측은 '적반하장'이란 입장을 보이며 맞대응을 시사했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나무엔터테인먼트는 "공연 취소로 피해를 입었다"며 코어콘텐츠미디어와 한국 공연기획사인 퍼스트크리에이티브컴퍼니를 상대로 3억9000여만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최근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했다.

나무엔터테인먼트 측은 "코어콘텐츠미디어 등과 티아라 다비치 양파의 샌프란시스코 공연을 계약했다"며 "그런데 공연 비자를 발급받지 못했다는 이유로 행사 나흘을 앞둔 상황에서 공연이 취소됐다"고 주장했다.

나무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연이 갑자기 취소돼 현지 업계에서 신뢰를 상실하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며 거액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낸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대해 코어콘텐츠미디어 측은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코어콘텐츠미디어 측은 "비자 준비 등은 원래 나무엔터테인먼트 측에서 해야 하는 일"이라며 "이 일을 제대로 하지 않았으면서 왜 도리어 우리까지 소송 대상에 넣었는지 이해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코어콘텐츠미디어 측은 "관련 자료도 확보하고 있는 만큼 맞소송 등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란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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