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 이승준, 영화 '인류멸망보고서' 다중 매력 발산

김수진 기자  |  2012.04.07 11:48
배우 이승준 <사진제공=휴메인엔터테인먼트>


배우 이승준이 영화 '인류멸망보고서'(감독 김지운, 임필성)에서 다중매력을 발산했다.

오는 11일 개봉하는 '인류멸망보고서'는 SF 판타지 장르 옴니버스 영화. 김지운 감독과 임필성 감독이각각 연출을 맡은 3개의 중편으로 구성됐다. 이승준은 이 가운데 임필성 감독이 연출한 '해피버스데이'에 출연했다.

지난해 제작된 '해피버스데이'는 아버지의 당구공을 깨뜨린 소녀(진지희 분)가 쇼핑몰에서 주문한 공이 거대한 혜성으로 배송된다는 황당한 발상에서 시작된다.

'해피버스데이'는 인류멸망이라는 무거운 소재로 만든 영화지만 인류멸망이 닥쳤을 때 지구인들의 모습을 어둡기보다는 재미있게 풍자하면서 인류 미래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영화다.

영화에서 이승준은 진지희의 아버지로 철이 없고 취미생활에 집중하는 조금은 무책임한 인물이자 아내의 말에는 꼼짝 못하는 이 시대 대표적 '힘없는' 아버지 상을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으로 연기했다.

그는 인류멸망에 대처하는 한 가족이 절체절명의 위기속에 가족의 사랑을 회복하고 인류에 던지는 희망의 메시지를 가족을 이끌며 전한다.

지난해 개봉해 큰 인기를 모았던 영화 '최종병기 활'에서 보여 준 '니루'와는 또다른 모습으로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승준 소속사 휴메인엔터테인먼트 배성은 대표는 7일 "이승준이 '최종병기 활'에서 강인한 남성을 연기했다면 이 작품에서는 다소 엉뚱하고 코믹한 연기로 그만의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관객들에게 전달할 수 있다"고 전했다.

배 대표는 "한국영화 최초로 인류멸망을 다룬 '인류멸망보고서'를 통해 배우 이승준의 연기력과 또 다른 가능성을 엿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부탁했다.

이승준은 "인류멸망이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의 영화지만 SF라는 장르와 임필성 감독님의 빼어난 연출력 등 즐겁게 작업할 수 있었다"라며 "딸 역할 진지희 양과의 연기도 재밌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승준은 영화 '핸드폰', '심장이 뛴다', '최종병기 활'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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