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시원 파경소식에 '굿마이 마눌' 제목 설왕설래

김수진 기자  |  2012.04.09 13:24
9일 파경 사실이 알려지자 배우 류시원이 드라마 '굿바이 마눌' 촬영 일정을 취소하고 현장을 떠나는 모습 ⓒ홍봉진 기자 honggga@


배우 류시원이 결혼 1년 6개월 만에 파경을 맞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가 주연으로 나선 드라마 제목이 네티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류시원은 최근 아내 조모씨로부터 이혼조정 신청을 당했다. 공교롭게 그가 최근 주연으로 나선 드라마 제목은 '굿바이 마눌'(극본 김도현, 연출 김평중). 특히 이 작품은 류시원이 4년만에 드라마에 복귀하는 작품으로 국내외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굿바이 마눌'은 채널A에서 오는 5월7일 첫 방송 예정이며, 요란을 떨면서 결혼에 골인한 5년차 부부가 각자의 첫 사랑이 등장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9일 류시원의 파경 소식이 알려지면서 대다수 네티즌은 드라마 제목에 대해 관심을 보이며 설왕설래하고 있다.

일부 네티즌은 "파경이 알려져 충격을 받았는데 드라마 제목까지 '굿바이 마눌'이네"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일부 네티즌은 "드라마 제목을 교체해야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제시했다.

류시원은 극중 첫 사랑의 등장으로 아내와 이별을 선언한 주인공 차승혁을 연기한다.

류시원과 아내 조씨는 2010년 10월 26일 결혼했고 이듬해 1월 딸 현서 양을 낳았다. 류시원의 아내 조씨는 지난달 22일 서울가정법원에 류시원을 상대로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했다. 류시원은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진 9일 소속사를 통해 끝까지 가정을 지키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류시원은 파경 소식이 알려진 이날 예정된 채널A 드라마 '굿바이마눌' 촬영을 전면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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