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경택 감독이 자신의 영화 '미운 오리 새끼' 포스터에 직접 참여했다.
영화 '미운 오리 새끼'는 곽경택 감독 본인의 20대를 고백하는 영화. 곽경택 감독은 '미운 오리 새끼'가 감독의 자전적 영화이자 데뷔작인 단편 '영창 이야기'를 새롭게 각색한 장편영화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어 포스터 참여를 결정했다.
포스터 촬영은 20년전 곽경택 감독과 지금의 곽경택 감독이 함께하는 컨셉으로 진행됐다. 곽경택 감독은 포스터 촬영에 앞서 메이크업을 받는 동안 무척 쑥스러워 했지만 막상 촬영이 시작되자 푸근한 미소와 자연스러운 포즈로 금방 OK 사인을 얻어냈다. 함께 촬영에 임한 김준구와도 환상의 호흡을 발휘했다.
영화 '미운 오리 새끼'는 헌병대에 배치된 6개월 방위 낙만(김준구 분)의 파란만장한 병영생활을 다뤘다. SBS '기적의 오디션' 출신 신인 김준구와 배우 오달수가 주연을 맡았다. 오는 5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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