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 전지현의 결혼식에 별들의 퍼레이드가 펼쳐졌다.
전지현은 13일 오후 6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한복 디자이너 이영희씨의 외손자이자 디자이너 이정우씨의 차남인 동갑내기 연인 최준혁씨와 화촉을 밝힌 가운데 전지현의 스타 인맥이 한눈에 보이는 톱스타 하객들이 눈길을 모았다.
비공개로 열린 이날 결혼식에는 이영애 김윤석 김해숙 김혜수 오달수 이정재 김수현 하정우 김수로 송중기 한예슬 장혁 차태현 김윤진 황정민 등 동료 배우들을 비롯해 600여명의 하객이 참석해 두 사람의 행복한 앞날을 기원했다.
이영애는 전지현과 오랜 시간 친분을 나눠 온 대표적 스타. 전지현은 올 초 열린 이영애의 쌍둥이 자녀 돌잔치에 연예인으로는 유일하게 참석했을 만큼 각별한 사이다.
김윤석, 김해숙, 김혜수, 오달수, 이정재, 김수현은 오는 8월 개봉을 앞둔 최동훈 감독의 영화 '도둑들'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사이. 한국과 홍콩을 오가며 촬영한 '도둑들'은 특히 배우들의 호흡이 남달랐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정우와는 이달 중 촬영을 앞둔 류승완 감독의 영화 '베를린'에서 호흡을 맞춘다. 전지현은 이번 영화 '베를린'을 위해 당초 6월 예정이었던 결혼식을 앞당겼다. 신혼여행도 '베를린' 촬영이 끝난 가을께 떠날 예정이다.
김수로 송중기 한예슬 장혁 차태현 황정민 등은 전지현이 오래 몸담았던 싸이더스HQ에서 과거 함께했던 동료들이다. 그 중에서 장혁은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에서, 차태현은 '엽기적인 그녀'에서, 황정민은 '슈퍼맨이었던 사나이'에서 각각 호흡을 맞췄다.
눈길을 끄는 의외의 스타가 바로 김윤진. 친분 관계가 널리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김윤진과 전지현은 오랜 시간 마음을 나눠온 사이다. 김윤진은 전지현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에서 이날 입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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