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하차에 네티즌 갑론을박.."너무 심했다"

김미화 기자  |  2012.04.16 18:24
김구라ⓒ스타뉴스


방송인 김구라가 과거 '정신대 창녀' 발언과 관련, 잘못을 인정하며 현재 출연 중인 방송 프로그램들에서 전격 하차한 것에 대해 네티즌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김구라의 발언을 비난했던 네티즌들은 "남욕하면서 먹고 사는 사람의 한계라고 본다", "명분이 있으니 한방에 훅가네", "딴건 몰라도 정신대 창녀가 뭐냐" 라는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김구라 없으면 라디오스타 무슨 재미로 보냐", "사람인데 실수도 안하고 사나" 등의 옹호하기도 했다.

하지만 대부분 김구라의 발언이 수위를 넘었다는 반응이었다.

한편 김구라는 2002년 인터넷 라디오 방송 '김구라 황봉알의 시사대담'에서 했던 발언이 최근 도마에 올랐다.

당시 김구라는 서울 천호동 텍사스촌 윤락여성들이 경찰의 무차별 단속에 반발, 전세버스에 나눠 타고 서울 인권위 사무실 앞에서 집단 침묵시위를 벌인 데 대해 "창녀들이 전세버스 두 대에 나눠 타는 것은, 예전에 정신대라든지 이런, 참 오랜만에 보는 것 아닙니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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