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 TOP3, 이들의 과거를 아시나요

박영웅 기자  |  2012.04.19 10:11
박지민-백아연-이하이(왼쪽부터)


여러 오디션 프로그램이 가요·방송가를 휩쓸면서 '듣는 재미'를 주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K팝 열풍에 뮤지션을 꿈꾸는 젊은이들의 개성을 찾기 위한 움직임도 활발하다.

꿈을 위한 도전은 감동의 드라마로, 참가자들의 성장기는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 SBS 'K팝스타'가 TOP3를 결정짓고 더욱 치열한 경연을 예고했다. 국내 3대 가요 기획사인 SM, YG, JYP가 본격적인 트레이닝에 나선 가운데 예측할 수 없는 반전의 결과도 계속되고 있다.

우승을 노리는 이들의 삶은 이미 바뀌고 있다. 정식가수로 데뷔하기 전이지만 스타덤에 올랐고, 대중의 뜨거운 시선도 지금은 꽤나 익숙하다. 약 한달 새에 삶이 바뀐 이들의 보통 모습은 어떨까.

'K팝스타' TOP3에 오른 박지민, 백아연, 이하이의 과거를 살펴봤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가수로서 큰 가능성을 보인 박지민은 음역대가 넓고 깨끗한 음색이 매력적인 보컬이다. 가창력과 기교는 물론 리듬감도 뛰어나 자체만으로도 빛나는 원석이라는 평가다.

박지민은 태국에서 5년 정도 어린 시절을 보냈기에 영어를 구사하는데 능수능란하다. 독실한 크리스찬으로 신앙생활도 꾸준히 하고 있으며, 교회 성가대 활동을 하면서 CCM가수를 꿈꾸기도 했다. 평소 하고 싶은 음악도 CCM 음악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민의 한 측근은 18일 스타뉴스에 "나이가 어리지만 무한한 가능성을 갖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성가대 활동을 하면서 줄곧 CCM가수을 꿈꿔온 것으로 안다"며 "워낙 가진 끼가 많아서 여러 음악을 자기 것으로 소화할 줄 안다. '완성형' 보컬의 능력을 지녔다"라고 평가했다.

측근은 "아이 같은 순수한 면이 있지만 어른 같은 면도 있어 놀랍다. 눈물도 많고 여리지만 똑 부러지는 성격에 상당히 영리한 편이다. 천진난만하지만 성숙한 면도 있다"고 전했다.

박지민은 과거 '2011 친친가요제' 참가해 은상을 차지한 경력도 있다. 14살의 나이에 조수미의 '나 가거든'을 특유의 고음으로 소화한 그는 이미 가창력을 일찌감치 인정받았다. 뛰어난 실력으로 SM, JYP 등 대형 엔터테엔먼트에서 큰 관심을 보내기도 했다.

백아연은 건반 연주와 더불어 감성을 부각시킨 가창력으로 성장세를 타고 있다. 청아한 목소리가 매력적인 반면 감정 표현 관리가 관건이라는 평이다.

맑은 목소리로 인기를 모아온 백아연은 9살 때 악성림프종에 걸려 죽음의 문턱까지 갔다가 수술을 받아 완치된 각별한 경험을 갖고 있다.

음악과 관련해서는 누구보다 뜨거운 열정을 지닌 백아연은 꾸준히 가수의 문을 두드렸다. 실제로 SM에도 여러 번 오디션을 지원했고, 음악과 관련된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았다. SM 측도 백아연의 목소리를 듣고 큰 관심을 보냈고, 자연스럽게 'K팝스타'에 지원하게 됐다.

백아연의 측근은 "초등학교 시절부터 중학교 때까지 줄곧 성악을 해 왔다. 가수란 꿈을 이루기 위해 성실하게 음악 공부를 해 왔고, 끊임없이 여러 오디션에 지원하며 실력을 쌓아왔다"고 전했다. 특유의 보컬 능력을 인정받은 그는 올해 호원대학교 실용음악과에 입학했다.

시청자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이하이도 강력한 우승후보 중 한 명이다. 독특한 음색과 무대 매너로 가요 팬들을 사로잡은 그는 리듬감 넘치는 팝, 스탠다드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를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 심사위원들의 호평 속에 톱10에 진출했고 사전투표에서도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하이는 'K팝스타' 출연과 동시에 성숙한 10대 보컬리스트로 큰 주목을 받았다. 올해 16세인 이 소녀는 R&B와 소울 장르에 특화된 그는 노래에 대한 꾸준한 노력으로 지금의 실력을 쌓았다.

특유의 리듬감과 긴 호흡으로 구슬픈 감정을 자아내는 이하이의 음색은 분명 돋보인다. 노래 부르는 느낌이나 묘한 분위기로 사람을 사로잡는 독특한 매력이 있다. 어린 나이에 자신만의 스타일과 색깔이 확고한 편이라 R&B 장르에 전문화된 스폐셜리스트로 성장할 가능성도 크다.

이하이는 부모의 반대에도 음악의 꿈을 버리지 않았다. 이하아가 다녔던 실용음악학원 측 관계자는 "중2때 찾아와서 노래에 대한 발성법 및 보컬에 대해 배웠다"면서 "어린 나이에 비해 감성표현에 탁월하다. 노래에 대한 욕심도 컸고 의지도 강한 친구였다"고 전했다.

또 다른 이하이 측 관계자는 "무대에서 당당한 모습이 인상적이지만, 실제로는 여리고 아이같은 모습이 강하다"며 "타고난 음색을 지닌 만큼 본인 스스로도 실력을 발전시켜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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