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베를린' 담 걸려가며 액션 삼매경

전형화 기자  |  2012.04.21 11:14
임성균 기자


배우 하정우가 류승완표 액션 연기를 소화하기 위해 연습 삼매경에 빠졌다.

21일 영화계에 따르면 하정우는 액션스쿨에서 한 달 여 동안 액션연습을 하며 악전고투했다. 손동작을 활용한 액션에 와이어 액션까지 다양한 연습을 하다가 담에 걸려 병원신세도 졌다.

하정우가 이처럼 액션 연습에 집중하는 까닭은 류승완 감독이 차기작 '베를린'에 주인공으로 출연하기 때문. '베를린'은 베를린을 배경으로 남한조직에 침투한 북한요원이 북쪽으로부터 버림받으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 하정우와 류승범, 한석규,전지현 등 톱스타들이 출연한다.

액션에 정통한 류승완 감독의 영화답게 '본'시리즈를 뛰어넘는 다양한 육체의 향연이 대기 중이다.

하정우는 그동안 다양한 장르를 소화해 왔지만 본격 액션영화는 이번이 처음. 더군다나 류승완 감독의 작품인 만큼 고난도 액션이 필요하다. 하정우는 류승완 감독의 기대를 만족시키며 완벽한 액션 연기를 하기 위해 이를 악물고 노력 중이다.

한편 지난 16일부터 국내에서 일부 촬영을 시작한 '베를린'은 이달 말 베를린 현지로 떠나 본격 촬영에 돌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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