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비' 장근석이 말한 대사들이 '서준 어록'으로 새롭게 모아졌다.
장근석은 지난 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사랑비'(극본 오수연 연출 윤석호)5회부터 1970년대 순정남 서인하가 아닌, 2012년 '3초 커플'이자 마성의 사진작가 서준으로 분해 톡톡 튀는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극 중 "날 보고 가슴 두근거리게 하는 건 전문이야"라고 했던 그의 말처럼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명대사들은 뭐가 있을까.
◆ 어록1. "난 한번 끝이면 끝 이라구. 그러니까 우리 여기서 끝내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자"
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사랑비' 8회에서 늘 다투기만 했던 정하나(윤아 분)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한 '리셋(Reset) 프러포즈'가 어록 1위에 꼽혔다. 당시 방송에서 서준은 박력 넘치는 대사와 함께 진심어린 눈빛을 보내 안방극장을 '서준 앓이'하게 만들었다.
◆ 어록2. "잘 들어 딱 한번 말할 거니까"
이 대사도 8회에서 '리셋 프러포즈'와 함께 등장했다. 서준은 하나에게 찾아가 "나 너 좋아하는 것 같다"고 직설적으로 고백한 장면이다. 하나가 생전 처음 남자에게 받은 고백의 말로, 그녀의 마음을 서서히 움직이게 했다.
◆ 어록3. "난 잊지도 않고 후회하지도 않을 거니까"
지난 23일 방송된 '사랑비' 9회에서 하나를 향한 마음이 폭발했다. 화이트가든에서 취중키스 후 부끄러워하는 하나를 놀리던 준의 이 한마디는 바람둥이에서 순정남으로 변해가는 모습을 나타냈다.
◆ 어록4. "이건 잊지 마라, 피하고 싶으면 피해도 돼"
9회에서 하나에게 기습 뽀뽀이후 준이 한 말이다. 이 같은 달달한 경고에도 피하지 않은 하나를 바라보며 준은 아름다운 분수대를 배경으로 '3단 분수키스'선사해 여심을 초토화 시켰다.
◆ 어록5. "지금 다시 갈까? 무슨 일 난 줄 알고 미친놈처럼 뛰어왔잖아. 그냥 여기 있을 거야. 맨날 여기까지 뛰어오는 것도 귀찮아"
준의 애정이 잘 드러난 대사들이다. 지난 24일 방송된 10회에서 하나와 통화하던 준은 순간 그녀가 걱정되는 마음으로 뛰어와 던진 말이다. 화내는 표정을 지으며 툭툭 던진 말이지만, 그 안에는 진심어린 애정이 담겨있다.
◆ 어록6. "앞으로 여기 찾아오지 마. 얘 내꺼니까"
10회에서 준은 하나가 한태성(김영광 분)과 함께 있는 모습을 본 뒤, 질투심이 폭발했다. 결국 태성에게 하나는 자신의 여자임을 선언하는 결정적인 한마디.
◆ 어록7. "받는다. 니 대답"
준은 10회에서 하나가 준을 향한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몰래 책상 위에 놓았던 커플링을 발견한다. 곧바로 커플링을 자기 손에 끼워 '셀프 프러포즈'를 했다. 특유의 장난 끼 가득한 표정으로 말해 '근짱' 다운 매력을 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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