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 소녀시대 노래 작사가였다..필명으로 활동

노형연 인턴기자  |  2012.05.02 00:59
ⓒ출처=SBS 강심장


가수 아이비가 지난 2009년 발표된 소녀시대의 앨범 수록곡 '디어 맘(Dear mom)'을 작사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일 오후 방송된 SBS '강심장'에서 소녀시대의 멤버 티파니는 아이비의 음악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아이비의 작사활동 사실을 공개했다.

티파니는 "앨범 중 '디어 맘(Dear mom)'이라는 노래가 있다"며 "아이비의 팬이라서 가사를 받자마자 알아차렸다"고 밝혔다.

이에 아이비는 "'더 라이트하우스(The Lighthouse)'라는 필명으로 작사활동을 했다"고 설명했다.

아이비는 "당시 힘들었던 시기 등대 같이 세상을 밝혀 주는 사람이 되고 싶어 필명을 저렇게 했다"며 이유를 밝혔다.

티파니는 "소속사에서 비밀로 하자고 했지만 이제는 아이비가 '더 라이트하우스'라는 사실을 알리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아이비는 소녀시대 외에 샤이니의 앨범에도 참여했다고 밝혀 더욱 놀라움을 안겼다.

아이비는 이날 동영상 사건과 관련, 고통스러웠던 시간을 보냈던 당시의 심경을 고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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