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비' 장근석과 윤아가 눈물로 원치 않는 이별을 하며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지난 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극 '사랑비'(극본 오수연 연출 윤석호)에서는 극중 하나(윤아 분)가 엄마 윤희(이미숙 분)와 인하(정진영 분)의 행복을 간절히 바라고 있음을 알게 된 준(장근석 분)이 인하가 자신의 아버지라는 사실을 숨긴 채 하나에게 이별을 통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나와 모두를 위한 준의 선택이었음을 몰랐던 하나는 갑작스러운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해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고, 가시 돋친 독설로 하나에게 상처를 주고 자신의 행동에 되레 힘들어하는 준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힘겨움에 술을 마시고 돌아온 준은 취중에 하나를 꼭 끌어안고 눈빛에 깊은 사랑을 담아냈지만 "진짜 아무 느낌이 없다"고 진심과는 다른 말을 내뱉었다.
하나가 "진짜 아무런 느낌도 없어요? 진짜?"라며 아픈 눈물을 쏟아내자 준은 "귀찮게 굴지 마. 내가 너한테 더 못되게 굴게 하지 말고. 그냥 지금 끝내자"라며 하나를 차갑게 밀어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하나를 홀로 내버려두고 차에 올랐던 준이 갑자기 차에서 내려 하나와 마주하게 되면서 이들의 '멈출 수 없는 사랑'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관심을 높였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애써 속마음 감추는 준이도 불쌍하고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해 힘들어하는 하나 때문에 폭풍 눈물!", "장근석 섬세한 감정 연기 정말 최고! 심장이 터지는 줄 알았다", "장근석이 윤아 안으면서 우는 모습에 완전 몰입해 펑펑 울었다", "행복을 시작한 '하윤커플'과 불행을 시작한 '서정커플' 모두 너무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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