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데이 혜리 "욱일승천기 의상, 선물받은 옷..죄송"

박영웅 기자  |  2012.05.02 17:48
걸스데이 혜리


걸스데이의 혜리가 2일 논란이 된 욱일승천기 의상과 관련해 사과의 말을 전했다.

혜리는 2일 소속사를 통해 "그 의상은 팬들이 선물로 준 의상을 입은 것"이라면서 "주의 깊지 못했던 점을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앞으로 주의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의상의 문구만 보고 일본 지진 피해를 돕자는 의미인 줄 알았고, 문양은 발견하지 못했다. 죄송하다"고 강조했다.

소속사는 "해당 의상은 일본 센다이 K-POP 무료공연과 일본 지진피해 관련 무료공연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해외팬클럽에서 선물로 보내준 옷"이라고 전했다. 이어 "회사는 물론 본인과 멤버 모두 진심으로 팬들께 죄송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 앞으로 주의하겠다"고 거듭 사과했다.

앞서 혜리는 이날 욱일승천기 문양이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있는 사진이 온라인 상에 유포되면서 도마 위에 올랐다.

한편 걸스데이는 일본에서 2일과 6일 단독 콘서트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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