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신승훈이 앞으로 신인가수들을 키워보고 싶다는 욕심을 드러냈다.
신승훈은 4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진행된 Mnet '보이스 코리아' 기자간담회에서 오디션 프로그램 끝나고 신인가수들을 육성하며 직접 프로듀서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신승훈은 "코치로 활약해보니 희열감을 많이 느껴 이제 신인들을 키워보고 싶다. 이번 '보이스 코리아'도 마음에 드는 애들은 많은데 우리 회사에 신인제작 시스템이 아직 없어 아쉽다. MBC '위대한 탄생' 때도 셰인이나 형우도 우리 회사 오고 싶었지만, 시스템도 없는데 데려오려니 욕심같아 일일이 회사를 연결해줬다"고 말했다.
그는 "셰인 경우는 외국인이다 보니 영어 많이 쓰는 소니뮤직, 조형우는 로엔, 황지환은 빅히트 등 좋은 곳으로 다 보내줬다. 나는 우리 팀원들과의 약속을 지키는 사람이다. 이제는 나도 프로그램 끝나고 회사에 프로듀서 시스템을 도입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엠보코'는 오디션 참가자들의 외모, 성별, 배경 고려 없이 오로지 목소리만으로 평가하는 신개념 블라인드 오디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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