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보이스코리아' 女風현상, 당연"

김성희 기자  |  2012.05.04 18:44
ⓒ사진=스타뉴스

가수 길이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여자 참가자들이 주목받는 이유를 밝혔다.

가수 길은 4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진행된 Mnet '보이스 코리아' 기자간담회에서 오디션 프로그램 여풍현상을 분석했다.

이날 길은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여자 가수들이 상위권인 이유는 대중들의 성향이 고음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남성참가자보다 여성참가자이 고음이 잘 되는데다 남자들의 경우는 호불호가 나뉘니까 여자가 노래를 더 잘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특히 '보이스 코리아'에는 여성 실력파 재원들이 많기에 더욱 당연한 현상이다"고 말했다.

그는 우승욕심이 있는지 묻자 "처음에 음악은 즐기는 거라고 외쳤는데, 점점 회가 거듭될수록 애들이 떠나는 걸 보니까 1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참가자들이 가득했던 카카오 톡 방이 점점 뜸해지는 걸 보고 더욱 느꼈다"고 말했다.

한편 '엠보코'는 오디션 참가자들의 외모, 성별, 배경 고려 없이 오로지 목소리만으로 평가하는 신개념 블라인드 오디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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