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리, '마셰코' 태도 논란 "예의無" vs "개성"

김수진 기자  |  2012.05.04 22:00


일본인 방송인 사유리가 방송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사유리는 4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 채널 올'리브 요리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마스터셰프 코리아'(이하 '마셰코')에 도전해 불성실한 태도로, 시청자들의 도마 위에 올랐다.

이날 사유리가 선보인 요리는 정체불명의 '찌개'. 음식을 맛본 김소희 심사위원은 "출품 음식을 어떻게 만들었느냐"는 질문에 "비밀~"이라고 답했다.

이어진 노희영 심사위원의 "육수는 무슨 재료를 썼느냐"는 질문에 "육수는 수돗물이에요"라고 장난스럽게 답했다.

김소희 심사위원은 시종일관 장난스럽게 행동하는 사유리의 태도를 지적하며 "카메라를 의식하고 사람들에게 주목 받는 걸 우선시 하는 데 여기는 음식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노 심사의원 역시 "출품 음식은 맛을 정의 내릴 수 없을 정도로 특이하다"며 "이런 음식은 어디에서도 먹어본 적이 없다. 불합격이다"고 말했다. 레오강 심사위원 역시 불합격이었다.

심사위원 전원인 3명의 불합격을 받은 사유리는 "열심히 만들었는데, 사는 게 쉽지 않다"며 총총 걸음으로 심사장을 빠져 나갔다.

방송이후 시청자는 사유리의 태도에 대해 분분한 의견을 제시했다.

일부 시청자들은 "오디션 프로그램에 임하는 태도라고는 믿기지 않는다. 간절함도 없고, 장난삼아 출전한 사람으로 밖에 이해되지 않는다"고 부정적인 시선을 보냈다.

또 다른 시청자들 역시 "개성을 넘어서 오디션 프로그램이라는 장르에 임하는 태도가 몹시 불량하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회의적인 시선에 반해 일부 시청자들은 "사유리는 '4차원'이라 불린다. 개성이다"라고 옹호했다.

한편 '마셰코'는 3억의 우승 상금을 놓고 대한민국의 '식문화 아이콘'이 될 아마추어 요리사를 찾는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전 세계 30여 국가에서 폭발적인 성공을 거둔 영국의 '마스터셰프' 포맷을 정식으로 구입해 만든 오리지널 한국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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