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제2의 '써니' 되나..'어벤져스' 이어 2위

전형화 기자  |  2012.05.05 09:03

문현성 감독의 '코리아'가 제2의 '써니'가 될지 주목된다.

5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4일 '코리아'는 9만5031명이 들어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개봉일인 3일 성적을 포함, 누적 18만 2380명을 기록했다. 이 같은 추세라면 첫 주말 성적은 60만명 내외가 될 것 같다.

이날 1위를 차지한 '어벤져스'는 28만 6174명을 동원, 누적 285만 7439명을 기록했다. '어벤져스'는 5일 무난하게 3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코리아'는 비록 '어벤져스'에 관객수가 적지만 기세는 상당하다. '코리아'는 1991년 일본 지바에서 열린 세계탁구선수권 대회에서 한국과 북한이 단일팀을 꾸려 세계 최강 중국을 꺾고 1위를 차지한 실화를 그린 작품. 하지원과 배두나 등이 당시를 재현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만큼 감동을 담보로 한다.

12세 이상 관람가 등급이라 가족의 달을 맞아 극장 나들이에 나선 관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 트위터 등 SNS에도 눈물을 참을 수 없다는 후기가 많이 올라오고 있다.

'코리아'가 이처럼 꾸준히 관객을 끌어 모은다면 지난해 '써니' 못지않은 성과를 낼 수도 있다. 당시 '써니'는 '캐리비안의 해적4' '쿵푸팬더2' '토르'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가 즐비한 가운데 감동 넘치는 코미디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틈바구니에서 계속 2위를 지키며 롱런하다 결국 700만 관객을 동원, 최종승자가 됐다.

'코리아'의 애국 감동코드가 관객에 적중한다면 '어벤져스'에 바짝 붙어 2등 전략으로 '써니'를 재현할 수도 있다. 배급사 CJ E&M은 '어벤져스'가 4일 775개 스크린을 확보했을 때 '코리아' 스크린을 525개 유지했다. 물량공세도 만만찮다는 뜻이다.

과연 '코리아'가 얼마나 흥행성과를 낼지 지켜볼 일이다.

베스트클릭

  1. 1박나라·화사 '불화설' 터졌다.."굳이 연락 안 해"
  2. 2방탄소년단 진, K팝 최초 회전목마 팬사인회..100바퀴 돌았다[종합]
  3. 3방탄소년단 진 'Running Wild' 스포티파이 日 1위·韓 2위·글로벌 6위
  4. 4방탄소년단 진, 마이원픽 K팝 개인부문 38주 연속 1위
  5. 5정우성=문가비子 친부 '충격'..4년 전 '유퀴즈' 재조명 [★FOCUS]
  6. 6정우성, 올해 3월 득남..알고 보니 문가비 子 친부였다 [스타이슈]
  7. 7방탄소년단 뷔 '프렌즈', 아마존 뮤직·애플 뮤직 '2024년 베스트 K팝' 선정
  8. 8'51세' 정우성, 아빠 됐다.."문가비子=친자, 아버지로서 최선 다할 것" [전문]
  9. 9정우성 측, 문가비 子 친부설에 "사실 확인 中" [공식]
  10. 10'ML 포지션 2순위' 김하성-김혜성, 1순위 아다메스-토레스 계약 시점이 최대 변수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