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셰코'측, 사유리 태도논란속 "일부러 연출? NO"

문완식 기자  |  2012.05.05 12:36
<화면캡처=올'리브 '마스터셰프 코리아'>


일본인 방송인 사유리가 방송 태도 논란으로 네티즌의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해당 프로그램 측은 "연출설은 말도 안 된다"란 입장을 보였다.

사유리는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 채널 올'리브 요리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마스터셰프 코리아'(이하 '마셰코')에 출전, 이날 방송에서 비쳐진 오디션 프로그램에 임하는 자세에 대해 네티즌의 질타를 받고 있다.

우승을 목표로 간절함이 절로 엿보이는 타 출전자들과는 달리 사유리의 장난스런 모습이 불만을 유도한 것.

일부 시청자들은 "오디션프로그램인데도 전혀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아 보였다"고 그의 태도를 지적했다. 반면 다른 시청자들은 "사유리가 평소 방송에서 보여줬던 자유분방한 모습을 고려, 방송에서 시선 의식하지 않고 자유스럽게 하는 '4차원'같은 모습이 이번에도 드러난 것"이라며 그를 옹호했다.

특히 일부는 "해당 프로가 홍보를 목적으로 사유리를 섭외, 대본을 통해 그런 모습을 연출한 것 아니냐"는 의혹의 시선도 보내고 있다.

이에 대해 '마셰코' 제작관계자는 5일 스타뉴스에 "오디션 프로그램에 대본이 있다는 게 상식적으로 가능한 일이겠느냐"라고 반문했다.

이 관계자는 "사유리의 경우도 그의 모습 그대로 방송에 나간 것이다"라며 "사유리 스스로 자원해 출전한 것이다. 제작진이 일부러 섭외를 한 것도 아니다. 때문에 일부러 논란을 만들기 위해 특정 장면을 편집하거나 사유리의 자유분방한 모습이 부각되도록 한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방송을 보면 알겠지만 독일에서 오랜 생활을 하고 있는 김소희 심사위원은 사유리에 대해 사전 정보 없이 일반 지원자들과 똑같이 기준으로 평가했다"라고 덧붙였다.

관계자는 "사유리 스스로는 그날 최선을 다했을 것이다"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앞서 사유리는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마셰코' 예선에서 정체불명의 '찌개'를 선보였다. 음식을 맛본 김소희 심사위원은 "출품 음식을 어떻게 만들었느냐"는 질문에 "비밀~"이라고 답했다.

이어 노희영 심사위원이 "육수는 무슨 재료를 썼느냐"고 묻자 "육수는 수돗물이에요"라고 장난스럽게 답했다.

이에 김소희 심사위원은 시종일관 장난스럽게 행동하는 사유리의 태도를 지적하며 "카메라를 의식하고 사람들에게 주목 받는 걸 우선시 하는 데 여기는 음식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노 심사의원 역시 "출품 음식은 맛을 정의 내릴 수 없을 정도로 특이하다"며 "이런 음식은 어디에서도 먹어본 적이 없다. 불합격이다"고 말했다. 레오강 심사위원 역시 불합격이었다.

심사위원 전원인 3명의 불합격을 받은 사유리는 "열심히 만들었는데, 사는 게 쉽지 않다"며 총총 걸음으로 심사장을 빠져 나갔다.

이날 방송이후 시청자들은 사유리의 태도에 대해 분분한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마셰코'는 3억의 우승 상금을 놓고 대한민국의 '식문화 아이콘'이 될 아마추어 요리사를 찾는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전 세계 30여 국가에서 폭발적인 성공을 거둔 영국의 '마스터셰프' 포맷을 정식으로 구입해 만든 오리지널 한국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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