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2' 하차 임태경 "미치는 줄 알았다"

이경호 기자  |  2012.05.07 14:35

임태경 ⓒ사진=KBS


뮤지컬 배우 겸 가수 임태경이 가수들과의 경연 무대를 준비했던 속내를 밝혔다.

임태경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인근에서 열린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의 기자간담회에서 하차하는 소감을 밝혔다.

임태경은 이 자리에서 "'불후의 명곡'을 하면서 속된 말로 미치는 줄 알았다"고 전했다.

그는 "매주 다른 곡으로 무대를 꾸며야 했던 게 쉽지는 않았다"고 털어놓았다.

임태경은 "'불후의 명곡'에 출연할 때부터 뮤지컬 같은 느낌을 전하려 했던 것은 아니다"며 "뮤지컬처럼 꾸며야지 했던 건 '윤수일편'에서 '아파트'를 불렀을 때였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부르는 노래를 청중이 잘 이해하기 위해 뭔가를 덧붙여 꾸미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었다"며 "뮤지컬이 가장 잘 맞다는 생각이었다. 그러나 시작은 달랐다. 무대를 보시는 분들이 제가 뮤지컬 배우라 그렇게 더 느끼신 것 같다"고 말했다.

임태경은 '불후의 명곡'을 하면서 "대중들이 보는 저의 음악 선입견이 깨진 것 같다"며 "해보고 싶었던 것들을 재밌게 했던 무대였다. 행복한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임태경은 지난해 7월 23일 남자 보컬리스트 특집 때 첫 출연했다. 이후 '불후의 명곡'에서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소화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난 2월 11일과 4월 21일 방송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7일 오후 녹화를 끝으로 하차하며, 오는 26일 방송될 예정이다.

한편 임태경은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올림픽 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불후의 명곡 임태경 콘서트'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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