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경 "'불후' 출연, 한 번도 편한 적 없었다"

이경호 기자  |  2012.05.07 15:38
임태경 ⓒ사진=KBS


뮤지컬 배우 겸 가수 임태경이 가수들과 경합 무대에 매번 어려움이 있었다고 밝혔다.

임태경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인근에서 열린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의 기자간담회에서 매번 어렵게 무대를 준비했다고 토로했다.

임태경은 이 자리에서 "'불후의 명곡'의 무대를 준비하면서 편하게 한 적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목소리가 안 나와 노래를 할 상황이 아닌 적이 있었다"며 "모든 무대가 이상하게 드라마틱한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임태경은 "'누가 내 삶을 연출하고 있나? 프로듀서가 있는 거 아니야?'고 생각할 정도였다"며 "한 번도 편하게 무대를 준비한 적이 없다. 모든 무대가 기억에 남는다"고 전했다.

이날 임태경과 함께 자리한 '불후의 명곡'의 김충 CP는 "'불후의 명곡'에서 하차하는 임태경과 알리는 한동안 쉬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당분간 임태경과 알리가 '불후의 명곡'에 합류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임태경은 알리, 성훈(브라운아이드소울)과 '불후의 명곡'에서 하차한다.

한편 임태경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에서 진행되는 '불후의 명곡' 녹화를 마지막으로 잠정 하차한다. 그의 마지막 무대는 오는 26일 방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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