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골든타임', 드라마 최초 부산 올로케이션

김현록 기자  |  2012.05.08 08:55
ⓒ홍봉진기자 honggga@


이선균 황정음 이성민이 주연을 맡은 MBC 새 월화드라마 '골든타임'(극본 최희라·연출 권석장)이 드라마 최초 부산 올로케이션을 진행한다.

8일 드라마 관계자에 따르면 '골든타임'은 다음 달부터 약 4개월간 부산에서 올로케이션 촬영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이선균 황정음 이성민 등은 무더운 여름을 보낼 숙소를 구하는 등 촬영 준비로 더욱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영화 등의 지방 올로케이션은 종종 있는 일이지만 장기간 촬영이 필요한 드라마가 지방 올로케이션에 들어가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부산 해운대 백병원을 중심으로 촬영을 진행하는 제작진은 극의 사실감, 효율성을 살리기 위해 부산 올로케이션을 전격 결정했다. 여름 휴가철 성수기 부산에서 촬영을 진행해야 하는 만큼 숙소 구하기가 만만치 않다는 게 제작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골든타임'은 지방 병원에서 중증외상환자를 치료하는 의사들의 치열한 세계와 그 뒷이야기를 담은 메디컬 드라마. '파스타'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권석장 PD와 이선균, 이성민이 다시 뭉쳤고, 메디컬 드라마에 처음 도전하는 황정음이 가세했다.

이선균이 뒤늦게 중증외상환자 치료에 나선 늦깎이 인턴 이민우 역을, 이성민이 중증외상환자 치료의 1인자 최인혁 역을, 황정음이 병원 이사장의 손녀이자 신입 인턴 강재인 역을 각각 맡았다.

'골든타임'은 '빛과 그림자' 후속으로 오는 7월부터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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