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제대한 힙합그룹 에픽하이의 미쓰라진(29·본명 최진)이 "군에서 전우들 TV로 보는 재미로 지냈다"고 밝혔다.
미쓰라진은 14일 오전 8시 40분께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전역 신고식을 마친 뒤 가진 전역 기념행사에서 이 같이 밝혔다.
미쓰라진은 이날 힘이 되어준 걸 그룹이 있느냐는 질문에 "군 생활동안 공연이 많아서 음악프로그램을 잘 못 봤다"며 "걸 그룹 무대는 못보고 다이나믹듀오 나올 때는 봤다"고 전했다.
한편 미쓰라진은 에픽하이의 앨범 '에필로그'(epilogue) 활동을 끝으로 지난 2010년 8월 강원도 춘천 102보충대에 입소했다. 그는 21사단에서 군악대로 복무하던 중 국방홍보원에 지원 합격해 국방홍보원 소속 연예사병으로 군 생활을 했다.
2003년 데뷔한 에픽하이는 타블로, 미쓰라진, DJ투컷츠로 구성된 한국 대표 힙합 뮤지션으로 '평화의날' '플라이'(Fly) '팬'(Fan) 등으로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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