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과 칸 女주연상 겨룰 해외★는 누구?③

[★리포트]

안이슬 기자  |  2012.05.16 07:00
배우 윤여정, 니콜 키드먼, 크리스틴 스튜어트, 마리온 코티아르, 이자벨 위페르 (왼쪽부터 시계방향)


제65회 칸 영화제에는 임상수 감독의 '돈의 맛'과 홍상수 감독의 '다른 나라에서'가 나란히 경쟁부문에 진출하며 문소리 윤여정 김효진 등 한국 여배우들이 칸 레드카펫을 밟게 됐다. 두 편이 나란히 진출한 만큼 수상에 거는 기대도 크다.

한국뿐만 아니라 영미권 작품들도 대거 칸 경쟁부문에 할리우드 스타들도 대거 칸을 찾을 예정이다. 국내에도 얼굴을 알린 프랑스 배우들도 빠지지 않는다. 올해 칸 영화제에서 한국 여배우들과 여우주연상을 겨룰 해외스타는 누가 있을까?

박찬욱 감독과 함께 한 '스토커'는 칸의 부름을 받지 못했지만 주연 배우 니콜 키드먼은 칸 레드카펫을 밟게 됐다. 니콜 키드먼은 리 다니엘스 감독의 '페이퍼보이'가 경쟁부문에 진출해 칸에 입성하게 됐다. 니콜 키드먼은 칸 수상 경력은 없지만 '디 아워스'로 베를린 영화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등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로버트 패틴슨의 연인 크리스틴 스튜어트도 월터 셀러스 감독의 '온 더 로드'로 경쟁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모은 '트와일라잇' 시리즈에 출연해 국내에도 많은 팬들 거느리고 있다. 연인 로버트 패틴슨도 데이빗 크로넨버그 감독의 '코스모 폴리스'로 칸을 방문하게 돼 더욱 시선을 끈다.

홍상수 감독의 '다른 나라에서'에 출연한 프랑스 배우 이자벨 위페르는 미카엘 하네케 감독의 '아무르'도 경쟁부문에 올라 두 영화로 칸을 찾는다. 이자벨 위페르는 세계 3대 영화제로 일컬어지는 칸, 베를린, 베니스 영화제에서 모두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는 배우. 윤여정과 같이 두 작품이 나란히 경쟁부문에 진출해 주목할 만한 라이벌이다.

'인셉션' 등 할리우드 영화로 한국 관객에게도 익숙한 마리온 코티아르는 자크 오디아르 감독의 '러스트 앤 본'으로 칸 레드카펫을 밟는다. 그는 칸 수상 경력은 없지만 '라 비 앙 로즈'로 미국과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적 있다.

제시카 차스테인도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그가 출연한 존 힐코트 감독의 '로리스'가 칸 경쟁부문에 올랐다. 제시카 차스텐은 지난 해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트리 오브 라이트'에 출연했던 배우다. 2년 연속 칸을 찾는 제시카 차스테인이 수상의 영예까지 안을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인다.

쟁쟁한 세계적 스타들과 경쟁에서 한국 여배우들이 여우주연상의 영예를 안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제 65회 칸영화제는 프랑스 남부 지방 칸에서 오는 16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다. 한국 작품 중에는 '돈의 맛'(감독 임상수), '다른 나라에서'(감독 홍상수), '돼지의 왕'(연상호), '서클라인'(신순원)이 초청됐다. 허진호 감독이 중국에서 촬영한 영화 '위험한 관계'도 감독주간에 초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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