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작곡가' 김도훈, 올해만 5곡 1위 행진

작곡가 김도훈 ⓒ이동훈 기자

작곡가 김도훈이 5회 연속 차트 정상에 오르며 히트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김도훈이 작곡한 아이유의 싱글 '스무살의 봄' 타이틀곡 '하루 끝'은 16일 오전 현재 5일 연속 음원차트 정상을 지키고 있다. 올해 들어 벌써 5번째 음원차트 1위곡이다.

그간 씨엔블루 지나 등의 히트곡을 만든 작곡가 김도훈은 올 초 FT아일랜드의 '지독하게'를 시작으로 케이윌의 '니가 필요해', 2AM의 '너도 나처럼', 씨앤블루의 'HEY YOU' 등을 모두 정상에 올렸다.

김도훈 측 관계자는 16일 "발라드부터 모던 록까지 다양한 장르를 섭렵한다"며 "가수의 특징과 장점을 면밀히 파악해 그에 맞는 옷을 입혀주는 김도훈만의 작곡 능력이 빛을 발한 결과"라고 전했다.

현재 김도훈은 작곡 뿐 아니라 국내 유명 아티스트에이전시 레인보우브릿지의 이사로 활동 중이다. 최근에는 그는 아티스트들의 캐스팅, 트레이닝 등을 국내 최초로 해외에 수출하는 성과도 거뒀다.

실제로 지난 3월 김도훈 작곡가는 인도네시아에 직접 방문, 현지 아티스트들 11명을 캐스팅했으며 인도네시아의 아티스트 11명을 한국으로 데려와 트레이닝과 프로듀싱 작업을 진행 중이다.

올 초 김도훈은 인도네시아에서 방영 중인 오디션 프로그램 '갤럭시 슈퍼스타'의 심사위원과 우승자들의 트레이닝을 맡아 작곡가이자 프로듀서로서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