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만의 복귀' 서남용 "코너 위해 삭발의지 있어"

김성희 기자  |  2012.05.17 15:47
ⓒ사진=홍봉진 기자


개그맨 서남용이 4년 만에 방송 복귀한 소감을 말했다.

서남용은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에서 진행된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개그무대로 다시 복귀한 소감과 그동안의 공백기에 대해 털어놨다.

이날 서남용은 지난 13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무섭지 아니한 가'로 컴백한 소감을 묻자 "녹화당시 무대에 섰는데, 옛날 생각도 나고 신인으로 돌아간 느낌이었다. 긴장하다가도 준비한 걸 다 쏟아냈다. 사람들이 마음껏 웃으니까 나도 시원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공백기를 가진 이유에 대해 "잠수를 탔을 뿐 큰 이유가 있진 않았다. 활동하면서도 성격도 내성적이라 자신감이 사라졌다. 다른 개그맨들은 재밌게 하는데 나는 뭘 해도 남들보다 웃기지 않다는 생각이 지배적 이었다"고 말했다.

서남용은 공백기 동안 근황으로 "그래도 밥은 먹고 살아야 하니까 대학로에서 상주했다. 돈을 남들처럼 버는 것도 아니니 최소한의 것들을 누리면서 살았다"고 말했다.

그는 다시 '개그콘서트'에 복귀한 이유에 대해서는 "'무섭지 아니한 가'를 같이하고 있는 송영길이 연락을 먼저 했다. 어디서 근황을 들었는지 '선배님 어두운 지하에서 썩으면 고생 하십니다'며 설득했다. 그동안 혼자 하다가 팀으로 같이 하니까 좋다"고 말했다.

서남용은 현재 코너를 짜면서 생기는 에피소드로 "사람들이 다 가발인줄 아는데 실제머리다"며 고백했다.

마지막으로 서남용은 향후 목표에 대해 "일단 코너가 자리 잡는 게 우선이다. 코너를 위해서라면 삭발의지도 있다. 지금은 코너가 초반이지만 앞으로 더 재밌어 질 것 이다. 무조건적인 질타보다는 충고를 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서남용은 지난 2003년 KBS 18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으며 '사물개그'로 많은 사랑받았다. 현재 '개그콘서트'에서 오나미, 송영길, 허안나와 함께 '무섭지 아니한 가' 코너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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