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룡 "액션영화 그만 두겠다" 칸에서 폭탄 선언

안이슬 기자  |  2012.05.20 11:36
ⓒ박성기 기자


세계적인 배우 성룡의 화려한 액션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18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US위클리는 칸영화제에서 열린 영화 '12 차이니스 조디악 헤즈' 기자회견에서 "액션영화를 그만두겠다"는 발언을 했다고 보도했다.

성룡은 그의 100번째 영화 '12 차이니스 조디악 헤즈'의 프리미어를 위해 제 65회 칸영화제에 참석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기자회견에서 "이 영화가 내 마지막 액션영화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내 몸이 얼마나 더 액션연기를 할 수 있을지 생각해봤다. (액션연기를 하기엔) 나는 더 이상 젊지 않다"고 말했다. 성룡은 웃으며 "나는 정말이지 지쳤다"고 덧붙였다.

성룡은 액션 스타의 이미지를 벗고 진정한 배우가 되고 싶다는 바람도 밝혔다. 그는 "액션 스타가 되기보다는 진정한 배우가 되고 싶다"며 "아시아의 로버트 드 니로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전 이미지를 지우기 위해 지난 10년간 다양한 영화에 출연해 왔다. 나는 관객들에게 내가 액션과 코미디 외에도 진짜 연기를 할 수 있다는 걸 알려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홍콩 출신인 성룡은 그동안 '취권' '용형호제' 등 수많은 영화로 현란한 액션을 선보이며 아시아 최고의 액션스타로 이름을 알렸다. '러시아워' '상하이 나이츠' 등 할리우드 영화를 통해 세계적인 액션배우로 명성을 쌓았다. 그는 영화 제작에도 나서며 여전히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한편 성룡의 신작 '12 차이니스 조디악 헤즈'는 세계 각지에 흩어진 12지신상을 찾아 나서는 모험극이다. 권상우와 유승준이 출연해 국내에서도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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