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 박지민, JYP 계약 최종결정..이유는?

최보란 기자  |  2012.05.21 16:24
박지민 <사진제공=SBS>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의 우승자 박지민(15)이 JYP와 계약을 확정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SBS는 21일 "박지민 양이 최근 JYP와 전속 계약 체결을 맺었으며, 가까운 시일 내에 데뷔 앨범을 준비한다고 오늘 발표했다"고 공식발표했다.

'K팝 스타' 우승자에게는 오디션에 참여한 SM, YG, JYP 세 기획사 가운데 한 곳과 계약을 맺고 바로 데뷔할 수 있는 특권이 주어진다. 그만큼 박지민이 굴지의 국내 3대 기획사 가운데 어느 곳과 손잡고 프로로서 무대에 오를지 궁금증을 자아냈던 상황.

이에 대해 SBS는 "SM, YG, JYP 등 세 기획사는 초대 우승자의 성공적인 데뷔와 가수 활동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인식하에 박지민양 측과 함께 진로에 대해 긴밀히 협의해왔으며, 지민양이 지향하는 음악적 색깔 등을 고려해 최종적으로 JYP를 통한 데뷔가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JYP의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은 SM과 YG에 비해 유독 박지민에 대한 두터운 애정을 보여 왔다. 최근엔 KBS 2TV '개그콘서트'에 출연해 박지민을 패러디한 개그맨 김준현을 향해 러브콜을 하는 개그를 선보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JYP 박진영은 박지민의 가창력과 감성에 호평을 아끼지 않기도 했지만, 후반에 접어들어 두 심사위원에 지해 박지민에게 쓴 소리를 가장 많이 하기도 했다. 파이널에 가까워 올 수록 박지민은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칭찬 보다는 혹평에 더 귀를 기울였을 것. 이 때문에 박진영의 조언들이 그녀의 발전에 기여한 부분도 적지 않아 보인다.

특히 마지막 생방송에서 박진영은 "(박지민 양이) 노래를 너무 대충 불렀다"라며 박지민에게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내가 이 프로그램을 시작하면서 계속 한 말이 있다. 노래는 대충 불러야 하는 법이다. 지민 양이 노래를 딱 시작했을 때 대충 부르는 순간 마음이 탁 열린다. 노래 시작하는 순간 오늘 또 내가 넘어가겠다고 예감했다"며, 그것이 의도된 것이든 아니든 박지민이 자신의 조언대로 따라와 준 것에 대견해 했다.

JYP행을 확정지은 박지민은 SBS를 통해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세 회사 중 한 곳에 들어가게 된 것이 꿈만 같다"라며 "특히 박진영 심사위원의 꼼꼼한 지도를 계속 받을 수 있게 돼서 정말 기쁘고, 이를 통해 지금까지 보여드린 것보다 훨씬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열심히 배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K팝스타'는 현재 올해 11월 중 방송을 목표로 시즌2의 제작을 준비하고 있으며, 오는 6월 초부터 1차 접수를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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