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지석과 박보영이 여름 극장가에서 공포영화로 맞붙는다.
박보영은 오는 31일 개봉하는 '미확인 동영상: 절대 클릭금지'로 올 여름 공포영화의 포문을 연다.
'미확인 동영상'은 온라인에 퍼진 의문의 동영상을 보고 광기에 휩싸여가는 동생을 구하기 위한 언니 세희(박보영)의 고군분투를 담은 영화. 2008년 '과속스캔들' 이후 스크린에서 볼 수 없었던 박보영의 복귀작으로 기대를 모은다.
박보영은 영화 촬영 중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으로 스태프들을 놀라게 했다. 머리에 얼음이 맺힐 정도로 추운 날씨에서 촬영에 임해야 했고 와이어 액션까지 선보였다. 바닥을 구르고 넘어지는 건 예삿일이었다.
4년 만에 관객을 만나는 박보영이 서늘한 공포로 호러퀸에 등극할지 주목된다.
배우 김지석이 공포영화 '두 개의 달'로 호러킹에 도전한다. 지난 3월 전역한 김지석은 스크린 복귀작으로 '두 개의 달'(감독 김동빈)을 택했다.
영화 '두 개의 달'은 기억을 잃어버린 채 죽은 자들이 깨어나는 집에서 깨어나게 된 세 남녀의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다룬 작품. 오는 7월 개봉예정이다. 김지석은 영화에서 영문도 모른 채 어느 집 지하실에서 깨어난 후 그 곳을 벗어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대학생 석호 역을 맡았다.
처음으로 공포영화에 도전한 김지석은 드라마에서의 반듯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석호를 통해 극한의 감정변화를 보여줄 예정이다. 영화 '국가대표'로 870만 관객을 모았던 김지석이 제대 후 첫 작품에서 흥행에 성공할지 관심이 모인다.
올 여름 호러퀸과 호러킹 등극을 노리는 두 배우 중 관객의 간담을 서늘하게 할 사람은 누구일까. 오랜만에 스크린 나들이에 나선 김지석과 박보영의 변신이 기다려지는 여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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