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수목극 '적도의 남자'가 24일 마지막회에서 방송사고로 인한 23일 미방송분을 추가해 연장 방송한다.
'적도의 남자' 정해룡 책임프로듀서는 이날 스타뉴스에 "24일 마지막회는 어제(23일) 미방송분을 연결해서 평소보다 좀 더 길게 방송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이날 마지막회는 평상시 70여 분보다 늘어날 전망이다. '적도의 남자'는 23일 제작지연으로 인해 평소보다 10분정도 일찍 오후 10시 56분께 방송을 갑작스럽게 중단하는 방송 사고를 냈다.
따라서 24일 마지막회는 10분여를 추가 80분 이상 방송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23일 미방송분은 1회 도입부에 연결되는 부분으로 진노식 회장이 이장일에게 태국으로 오라고 한 뒤 주요 인물들이 모두 태국으로 향하는 부분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인물들이 태국에 도착하면서 극적 갈등이 최고조에 이르는 부분이다.
한편 '적도의 남자'는 극중 선우(엄태웅 분)의 장일(이준혁 분)에 대한 복수가 극에 달하고, 진노식 회장(김영철 분)이 선우가 자신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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