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며느리 장은주, '슈퍼디바' 최종 우승 '대이변'(종합)

문완식 이경호 기자  |  2012.05.26 00:51


'밀양 며느리' 장은주(34)가 케이블채널 tvN 주부오디션프로그램 '슈퍼디바 2012'에서 이변을 연출하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장은주는 25일 오후 11시부터 서울 양재동 한전아트센터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슈퍼디바' 파이널에서 신경희(56)를 누르고 우승, 상금 3억원의 주인공이 됐다. 파이널에서는 실시간 시청자문자투표 점수만 반영됐다.

그는 "노래가 너무 하고 싶었는데 노래를 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라며 "노래를 하며 평생 살고 싶다. 지금 열심히 집에서 소 사료를 주고 계시는 아버지께 감사드린다"고 눈물로 소감을 전했다.

장은주는 우승 상금의 사용처에 대해 "소 값은 계속 떨어지고 사료 값은 올라간다. 남의 땅에 농사짓고 있는데 남편과 제 명의로 조그만 땅을 사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장은주는 어릴 적부터 가수를 꿈꾸며 성악을 전공했지만 남편과의 결혼으로 꿈을 포기했다. 경남 밀양에서 4대 가족이 함께 살다가 시할머니, 시어머니가 돌아가시고 현재는 시아버지를 모시고 남편과 소를 키우며 3대가 살고 있다.

이날 파이널에서는 작곡가 조영수의 신곡 '사랑 하나로'를 신경희와 장은주가 각기 다른 버전으로 선보였다.

먼저 신경희는 발라드버전으로 무대에 올라 특유의 폭발적인 창법으로 관객들이을 몰입시켰다. 그는 여유로운 표정으로 '슈퍼디바'의 마지막 무대를 즐기듯 꾸몄다.

장은주는 록버전으로 무대에 올랐다. 앞서 우승후보 이지은을 누르고 결승 진출이라는 이변을 연출한 그는 한결 여유 있는 모습으로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파이널에 앞서 벌어진 4강전에서는 신경희가 김혜정을, 장은주가 이지은을 각각 눌렀다. 신경희는 '누구 없소'로 심사위원들의 기립 박수를 이끌어 냈으며, 장은주는 우승 후보 이지은을 누르는 대이변을 연출했다.

'슈퍼디바'의 최종 우승자에게는 음반제작비를 포함한 상금 3억원이 주어진다.

이외에도 해외여행권, 다이아몬드 목걸이, 고급 생활가전 등 주부들이 누릴 수 있는 호화로운 혜택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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