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하극상', 김원효와 최효종이 만나니 '대박'

김성희 기자  |  2012.05.28 14:15
ⓒ사진=개그콘서트 방송캡쳐


'개그콘서트' 대세 3인방 김원효, 최효종, 정범균이 안방극장을 웃음으로 초토화시켰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의 신규코너 '하극상'이 선보인지 하루 만에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단발머리 가발에 파란색 트레이닝복 차림의 김원효가 목이 늘어난 티셔츠와 잠옷차림의 최효종의 멱살을 잡고 등장했다. 형 역할인 김원효는 "내가 한마디만 하면 사회생활 끝이야 마"라고 협박했다.

김원효는 "내가 가장 아끼는 효종이가 외롭대서 내가 아끼는 여동생이랑 만나게 했는데 잘못 됐나"며 미스트를 얼굴에 뿌려댔다. 최효종은 "형이 사귀던 여자인데도? 지갑 속에 형사진 있는데도? 형이 사준 가방 들고 나왔는데도?"라며 말했다.

다시 김원효는 "그래도 여자를 만났으면 당연히 집까지 데려다줘야지 마마마"하자, "형네 집에 가자도 해도? 비밀번호 아냐고 묻는데도? 원효대교 보면서 오빠 하는데도?"라고 말했다. 최효종은 계속 김원효가 예상하지 못한 대답을 해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이어 정장을 말끔하게 차려입은 정범균이 "왜 이렇게 싸우냐"며 나타났다. 그는 최효종에게 "좋은 사람 소개시켜줄게. 연봉 1억, 키 170cm, 성격 좋아"라고 말했다. 그러나 정범균은 기대하는 최효종을 향해 "나 여자라곤 안했다. 여기까지"라고 말한 뒤 퇴장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김원효는 여기서 굴하지 않고 "술 먹는데 형 친구가 올수도 있지 너가 정색하고 나가면 내가 뭐가 되냐 마마마"라며 회심의 반격을 했지만, 최효종이 "금니 여자인데도?"라며 결정타를 날리며 코너가 끝이 났다.

'하극상'은 '비상대책위원회' 김원효, '사마귀 유치원' 콤비 최효종과 정범균이 만났다. '개콘'을 이끌어가는 3인방이 뭉치니 첫 등장부터 시너지 효과가 발생했다. 이들은 풍자개그에 이어 대세로 떠오른 허무개그로 시청자들에게 짧지만 강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최효종의 반전개그와 김원효가 말한 "마마마"는 따라 하기 쉬운 중독성으로 벌써부터 유행어의 조짐이 보였다.

방송 후 네티즌들은 "이거 대박코너다", "최효종 다시 전성기 돌아오나", "이제 김원효 수염 없어도 빵빵 터트린다"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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