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킹' 이승기 "예능 복귀 확정된 것 없다"

이정빈 인턴기자  |  2012.05.29 17:45
이승기. ⓒ사진=이기범 기자


최근 MBC '더킹 투하츠'에서 열연한 가수 이승기가 종방 소감과 함께 예능 복귀설에도 입을 열었다.

이승기는 지난 2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종방하고 어제 푹 쉬다가 마음의 정리 좀 하구 오늘 마지막 인사를 드립니다"라며 글을 시작했다.

이승기는 "2월1일 첫 촬영부터 5월 23일 마지막 촬영을 하는 순간까지 '더킹 투하츠'의 이재하로 살면서 정말 행복했습니다"라며 "최고의 현장 스태프들과 최고의 배우들과 함께 했기에 너무 재밌고 매일매일이 배움의 연속이었습니다"라고 적었다.

또한 촬영 내내 응원을 아끼지 않았던 팬들에 감사를 전하며 "2월 한 달간은 사실 절망을 많이 했습니다. 연기의 한계도 많이 느끼면서 기라성 같은 선배들과 함께하다보니 누가 되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에 하루하루 정신 바짝 차리고 연기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이승기는 '더킹'종영 후 조심스레 흘러나왔던 예능 복귀설에도 직접 언급했다.

그는 "얼마 전 예능을 한다는 기사가 나갔는데 아직 확정 된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예능에 관해서 늘 언론이 먼저 난리네요. 제가 참 필요한 가 봐요 그쵸?"라며 재치 있게 소문을 일축했다.

이어 이승기는 "예능을 함에 있어 몇몇 분들은 우려를 표명하는 것 같더라고요. 절 아끼시는 마음에 멋진 이재하로 남아 있다가 또 다른 작품으로 변신하길 바라는 팬들이 계신 걸로 알고있어요"라며 팬들을 챙겼고 "그렇지만 제가 가고자 하는 길은 안정적인 길보다는 늘 도전하고 개척하는 길이 라는 거 아시죠?"라며 이해를 당부했다.

끝으로 이승기는 "이렇게 말했지만 중요한건 아직 결정된 게 아무것도 없다는 겁니다. 마치 곧 할 것처럼 얘기했네요"라며 예능 복귀에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고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고 전합니다. 사랑합니다"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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