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쯔이, 성접대 의혹 전면부인.."법적 대응"

배우 장쯔이, 영화 '게이샤의 추억' 스틸

중국 유명 배우 장쯔이가 성접대 의혹에 대해 법적 대응 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9일 오후 장쯔이 소속사는 장쯔이의 웨이보에 공식입장을 게재했다. 이는 최근 다수의 매체가 보도한 장쯔이의 성상납 의혹에 대한 것이다.

소속사는 "유언비어와 비방, 중상에 침묵하지 않을 것"이라며 "보쉰닷컴을 인용해 보도한 다른 매체에 대해서도 법적 수단을 통해 권익을 보호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30일 오후 장쯔이도 웨이보에 심경이 담긴 글을 남겼다. 장쯔이는 이날 중국 남부 하이난 성에서 진행된 영화 관련 행사에 참석했다.

장쯔이는 "지지의 말들에 정말 감사한다"며 "모든 일에는 이치가 있고, 법이 있다. 이 싸움에서 나는 혼자가 아니다. 오늘 아침 홍콩에서 변호사와 대응 방안을 상의했다"고 말했다.

장쯔이는 "지금 막 해변에 내렸다. 밤에 영화 행사에 누가 오나? (오는 사람들에게) 두리안을 질리도록 제공하겠다"고 글을 마쳤다.

한편 미국에 서버를 둔 중국어 인터넷 매체 보쉰닷컴은 지난 28일 장쯔이가 보시라이 전 충칭시 서기로 부터 약 18억의 돈을 받고 10회 이상 성상납을 한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다수의 중국 매체와 외신이 이를 인용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