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배우 판빙빙이 최근 불거진 장쯔이 성접대설을 퍼트렸다는 루머가 중국 네티즌 사이에서 확산되고 있다.
2일 중국 광저우일보 등 다수의 매체는 판빙빙이 장쯔이를 둘러싼 의혹을 퍼트린 장본인이라는 소문이 퍼지고 있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같은 루머는 중국 유명 영화 평론가 비청공이 지난 달 31일 자신의 웨이보(중국 SNS서비스)에 장쯔이 스캔들에 관한 글을 게재하며 제기됐다.
비청공은 웨이보에 "장쯔이를 음해하려는 계획은 또 다른 스타가 행한 것"이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비청공은 "할리우드 부호가 중국인 감독과 뮤지컬 영화를 만들고 싶어 한다. 여주인공은 춤에 능해야 해서 장쯔이가 캐스팅 될 가능성이 높다"며 영화 캐스팅과 관련한 사건임을 시사했다. 그는 몇 분 후 영문으로 "Miss F, 피곤하지 않나?"라는 글을 추가로 남겼다. 현재 논란이 된 글은 삭제된 상태다.
비청공의 글을 본 중국 네티즌들은 장쯔이에 대한 소문의 근원이 판빙빙이 아니냐고 추측하고 있다. 이에 판빙빙 소속사는 공식 입장을 내 놓지 않고 있어 의혹을 더욱 키우고 있다.
판빙빙은 현재 중국 최고의 여배우로 손꼽히는 스타로 2009년 영화 '소피의 연애 메뉴얼'에 장쯔이와 함께 출연했다.
한편 지난 달 29일(현지시간) 미국에 서버를 둔 반중매체 보쉰닷컴은 장쯔이가 전 충칭시 당서기 보시라이에게 성접대를 한 혐의로 출국금지조치를 당했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를 중화권 매체들이 인용보도하며 장쯔이를 둘러싼 의혹은 일파만파 확산됐다.
장쯔이 측은 지난 달 29일 장쯔이의 웨이보를 통해 "보쉰닷컴을 인용해 보도한 매체들에게 법적대응하겠다"는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장쯔이는 이튿날인 30일 홍콩에서 변호사를 만나 출국금지설을 불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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