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가 700만 클럽에 가입한다.
4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어벤져스'는 3일 3만 9954명을 동원, 누적 699만 6987명을 기록했다. '어벤져스'는 평일 1만명 가량 극장을 찾기 때문에 4일 700만명을 돌파할 게 확실하다.
외화 중에서 700만 클럽에 가입한 것은 '어벤져스'가 6번째다.
앞서 2009년 개봉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아바타'(1335만명), 지난해 개봉한 '트랜스포머3'(778만명)와 '미션 임파서블:고스트 프로토콜'(755만명), 2007년 '트랜스포머'(740만명), 2009년 '트랜스포머:패자의 역습'(739만명)이 700만 관객을 넘어섰다.
뿐만 아니다. '어벤져스'는 전 세계 역대 흥행 3위에 올랐다. 미국 영화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어벤져스'는 전 세계적으로 13억 3000만달러를 벌어들여 '아바타'와 '타이타닉' 뒤를 이어 전 세계 흥행 3위를 기록했다. '어벤져스' 이전까진 '해리포터:죽음의 성물2'가 13억2000만달러로 3위였다.
'어벤져스'는 27억8000만 달러인 '아바타'와 21억8000만 달러인 '타이타닉'의 벽은 넘지 못해도 전 세계적으로 15억 달러까진 벌어들일 것으로 전망된다.
'어벤져스'는 그동안 국내에선 미국 슈퍼히어로물은 500만명을 넘지 못한다는 장르적 한계를 넘어섰다. '어벤져스'는 '아이언맨' '토르' '캡틴 아메리카' 등 기존 슈퍼히어로들이 합세한데다 재치와 재미를 동시에 잡아 여성관객들을 공략했기에 가능했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