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빙빙 "부끄러운 일 하지 않아" 루머 일축

안이슬 기자  |  2012.06.04 12:23
ⓒ이기범 기자


중국배우 판빙빙이 최근 불거진 루머에 대한 해명 동영상을 올렸다.

지난 달 31일 중국의 유명 영화 평론가 비청강이 자신의 웨이보(중국 SNS)에 최근 불거진 장쯔이 성상납 의혹이 영화 캐스팅을 욕심낸 다른 연예계 세력에 의해 퍼진 것이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이어 'Miss.F, 지겹지 않나?'라는 글을 추가로 남겨 네티즌 사이에서 그 배우가 판빙빙이라는 추측이 이어졌다. 이는 곧 SNS를 통해 일파만파 퍼져나갔다.

판빙빙 소속사는 즉시 중국 매체에 "말도 안 되는 루머"라고 입장을 밝혔지만 루머는 사그라들지 않았다. 판빙빙은 지난 2일 자신의 웨이보에 동영상을 게재해 직접 해명에 나섰다.

판빙빙은 3분 가량의 동영상을 통해 "절대 창피하고 부끄러운 일을 하지 않는다"고 항간의 소문을 일축했다.

판빙빙은 현재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스타로 2009년 영화 '소피의 연애 메뉴얼'에 장쯔이와 함께 출연했다.

한편 지난 달 29일(현지시간) 미국에 서버를 둔 반중매체 보쉰닷컴은 장쯔이가 거액의 돈을 받고 전 충칭시 당서기 보시라이에게 성접대를 한 혐의로 출국금지조치를 당했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를 중화권 매체들이 인용보도하며 장쯔이를 둘러싼 의혹이 확산됐다.

장쯔이 측은 지난 달 29일 장쯔이의 웨이보를 통해 "보쉰닷컴을 인용해 보도한 매체들에게 법적 대응 하겠다"는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장쯔이는 이튿날인 30일 홍콩에서 변호사를 만나 출국금지설을 불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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