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희, 12년 JYP품 떠난다..'5월 전속계약 만료'

윤성열 기자  |  2012.06.04 13:34


'거리의 디바' 가수 임정희(31)가 가요계 FA시장에 나왔다.

임정희는 지난 5월 말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와의 전속계약이 종료됐다. JYP 측은 4일 스타뉴스에 "임정희가 JYP와의 계약이 만료됐다"며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 JYP와는 재계약을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임정희는 5년 간의 연습생 시절을 포함해 12년간 몸담았던 JYP를 떠나 새 둥지를 틀게 될 전망이다.

앞서 임정희는 JYP연습생 시절을 거쳐 지난 2005년 길거리 콘서트로 데뷔해 '거리의 디바'라는 애칭을 얻었다. 이후 7년간 JYP와 전속계약을 맺고 '뮤직 이스 마이 라이프' '골든 레이디' 등의 히트곡을 남기며 활동해왔다.

임정희는 현재 JYP를 떠나 방시혁 프로듀서가 설립한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와 새로운 전속 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빅히트는 그동안 임정희에 대한 전속 계약권 없이 매니지먼트만을 담당해온 회사다. JYP의 박진영은 당초 방 프로듀서와의 막역한 친분과 믿음을 고려해 임정희와 2AM의 매니지먼트에 대한 실질적 권리를 모두 넘겼다.

음반제작과 예능 활동, 해외 전략까지 임정희의 모든 것을 결정해온 것은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였던 셈. 다만, 임정희의 활동으로 벌어들이는 수익을 원소속사인 JYP와 나눠왔다.

임정희의 한 측근은 "현재 JYP보다는 매니지먼트를 담당해온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계약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편 임정희는 최근 오랜 시간 함께해온 방 프로듀서와 계약 여부를 두고 수차례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빅히트와의 계약이 성사되지 않았지만, 방시혁은 그동안의 신뢰를 바탕으로 임정희와 계약 여부를 두고 긍정적인 검토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임정희가 향후 빅히트와 전속계약을 하게 될지는 결정된 것이 없다"면서도 "현재 긍정적으로 이야기가 오고가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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