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극장가, 美 SF영화 강세속 '내 아내' 선전

안이슬 기자  |  2012.06.05 14:33


5월 극장가는 '어벤져스' '맨 인 블랙3' 등 할리우드 SF가 강세를 보였다.

5일 오후 영화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가 발표한 5월 영화산업분석리포트에 따르면 '어벤져스' '맨 인 블랙3' '백설공주' 등 할리우드 영화의 강세에 힘입어 외국영화 관객이 전체 관객 중 57.7%를 차지했다.

지난 4월 24일 개봉한 '어벤져스'는 5월 한 달 동안 503만 4817명의 관객을 동원해 전체 영화 중 1위에 올랐다. 지난 달 24일 개봉한 '맨 인 블랙3'도 8일 간 192만 1761명을 모으는 등 할리우드 SF 영화가 강세를 보였다.

한국 영화 중에는 '내 아내의 모든 것'(감독 민규동)과 '코리아'(감독 문현성)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에 맞서 선전했다. 지난 달 17일 개봉한 '내 아내의 모든 것'은 2주 동안 231만 400명의 관객을 모아 5월 상영 한국 영화 중 1위를 기록했다. 지난 달 3일 공개된 '코리아'는 5월 한 달 간 182만 1929명이 관람해 그 뒤를 이었다.

비수기임에도 활기를 띠었던 3월과 4월에 이어 5월 극장가도 전년 대비 호황을 누렸다. 지난 해 1386만 4333명이었던 5월 전체 관객이 올해는 1593만 5022명으로 14.9% 늘었다. 상영 편수도 288편에서 341편으로 지난 해 대비 53편 많았다.

올 해 5월은 가정의 달 임에도 애니메이션 상영 편수가 적어 전체 관객 중 3.482%만을 차지하는 등 약세를 보였다. 지난 5월에 상영된 애니메이션은 '로렉스'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태풍을 부르는 황금 스파이 대작전' 등 8편에 불과했다.

한편 상영등급별 관객수에서는 '어벤져스' '건축학개론' '맨 인 블랙3' 등의 흥행에 힘입어 12세 관람가가 전체 관객 중 59.772%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장르별 관객 역시 '어벤져스' '맨 인 블랙3' 등 SF, 판타지, 모험 장르를 관람한 관객이 전체 중 49.647%로 가장 많았다.

베스트클릭

  1. 1박나라·화사 '불화설' 터졌다.."굳이 연락 안 해"
  2. 2방탄소년단 진, K팝 최초 회전목마 팬사인회..100바퀴 돌았다[종합]
  3. 3방탄소년단 진 'Running Wild' 스포티파이 日 1위·韓 2위·글로벌 6위
  4. 4방탄소년단 진, 마이원픽 K팝 개인부문 38주 연속 1위
  5. 5정우성=문가비子 친부 '충격'..4년 전 '유퀴즈' 재조명 [★FOCUS]
  6. 6방탄소년단 뷔 '프렌즈', 아마존 뮤직·애플 뮤직 '2024년 베스트 K팝' 선정
  7. 7정우성, 올해 3월 득남..알고 보니 문가비 子 친부였다 [스타이슈]
  8. 8손흥민 4호 도움→토트넘 '말도 안 돼!' 맨시티 4-0 대파... "역사적인 승리" 모두가 놀랐다
  9. 9'51세' 정우성, 아빠 됐다.."문가비子=친자, 아버지로서 최선 다할 것" [전문]
  10. 10'ML 포지션 2순위' 김하성-김혜성, 1순위 아다메스-토레스 계약 시점이 최대 변수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