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진영 "인형뽑기에 수천만원 투자했다"

노형연 인턴기자  |  2012.06.08 00:31
<화면캡처=SBS '자기야'>


가수 현진영이 인형뽑기의 달인임을 공개했다.

7일 오후 방송된 SBS 부부토크쇼 '자기야'는 '중독'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 현진영은 "인형뽑기를 위해 수천만원을 투자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줬다.

이어 현진영은 "인천의 고정 스케줄이 있는 클럽 근처에 인형뽑기 기계가 있었다"라며 "처음에는 단순 호기심으로 뽑았는데 곧잘 뽑히며 자신감이 붙었다"고 말했다.

그는 "스케줄이 끝난 후 인형을 뽑는 것이 습관이 되며 일이 끝나고 3시간 정도 인형을 뽑았다"라며 "인형뽑기 기계에 '1000개'를 뽑으면 상품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현진영은 "인천 스케줄 재계약을 안했는데도 인형을 뽑기 위해 인천을 갔다"고 말해 중독의 심각성을 보여줬다.

현진영은 "900개의 고지까지 갔을 때 인형뽑기 기계가 없어졌더라"라고 말해 아쉬움을 표현했다.

이에 현진영의 아내는 "900개의 인형을 세탁해 고아원에 현진영의 이름으로 기부했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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